여름이 좋다, 학교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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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좋다, 학교는 더 좋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7.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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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초 운동장에 물놀이장 설치
동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 운동장에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거대한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서로 물을 뿌리며 즐거워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스런 모습이었다.

지난 2일 이 학교는 ‘달달초코 초록 숲과 함께 하는 여름학교-물놀이 체험’을 위해  에어바운스 물놀이 체험관을 대여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오전 9시10분 물놀이 사전연수교육을 받고 준비체조를 한 후 3시까지 진행된 물놀이 교실에서 누구보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다.

백해바라기(5학년) 학생은 “더운 여름에 이렇게 학교 운동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놀 수 있어 행복해요”라며 즐거워했다.

염지후(2학년) 학생은 “페들보트도 타고 물 미끄럼틀도 타서 신났어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김지후(4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물놀이를 하니까 친구들이랑 있는 시간이 즐겁고 학교에 매일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연진 담당교사는 “여름에 어린이들이 가장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친구들과 어울려 재밌고 신나게 체험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건강한 여름 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현옥 교장은 “여름학교로 운영하는 물놀이 체험을 통해 내가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 하나를 쌓아간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존중받을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동이초 ‘도란도란 동이 학부모 다모임’에서는 학부모참여지원 사업으로 컵과일을 만들어 아이들의 오후 간식으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행복 동이 소통의 날’ 운영으로 1학기 학교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학교 우산분교 조수영 학부모회장은 “학교 교육활동에 학부모가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우리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며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더 깊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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