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옥천교육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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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옥천교육을 그리며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3.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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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숙 옥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노란 산수유 꽃봉오리가 산 넘고 들을 지나 봄이 왔음을 알려 주는 3월입니다. 옥천교육청 앞마당에도 초록의 향연을 펼쳐 줄 새싹들이 따스한 봄볕 속에 힘차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새봄에 새 학년을 맞이한 옥천관내 초·중·고 학생들도 새 희망이 솟아나는 시기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로 학생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옥천교육청에서는 향수의 고장 옥천을 빛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음의 몇 가지 지향하는 바를 펼쳐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 먼저, 인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마음, 서로 믿고 존중하는 신뢰감 형성,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의식을 기르고자 합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스스로에게 정직하며 사회 질서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생활화하여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마음을 써주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언제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따뜻한 마음자리를 내어주어야 할때입니다.

■ 다음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실력을 기르는 일입니다.

기초기본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문학, 과학, 체육, 미술, 음악 등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꾸준히 일깨워 우리 고장 옥천에서 또 다른 정지용, 반기문, 김연아, 싸이, 이세돌 등과 같은 훌륭한 인재들이 다방면에서 많이 배출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부문에만 집중적으로 하기보다는 다방면에서 재능을 살려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능인이 된다는 것은 저마다 타고난 특성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노력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

■ 또 하나는 감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려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글을 쓰고, 노래를 듣고, 운동을 하는것은 이런 공감 능력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고, 자신의 삶도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저마다 1인1기(一人 一技)를 길러 학창시절에 글쓰기, 악기 연주나 운동 등에 대한 기능을 연마해주기 바랍니다.

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으로는 동아리활동이나 방과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런 학습을 통해 가정교육의 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고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감성은 순수한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주변으로부터 존중받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 이순간입니다. 오늘 하여야 할 일은 오늘 해야 내일의 시간을 보람 있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옛 성현들은 말합니다. 늘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성이나 실력 그리고 감성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 순간마다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인생행로의 어느 순간에 자기가 마음속에 그린 모습대로 우뚝 선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사랑과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옥천’을 그려보며 오늘 아침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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