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옥천사람 되겠다”
옥천군이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기대하며 첫 도입한 대외협력관에 배긍면(58·사진) 씨가 선발됐다.
배 협력관은 서울에서 태어나 한영고등학교와 건국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1993년부터 2년9개월 간 서울시 공보관실 홍보물 기획제작업무와 2000년부터 8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2009년부터 2년간 한국농어촌공사 정책연구위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일하다 이번에 옥천군과 인연을 맺게 됐다.
배 협력관은 “옥천군 첫 대외협력관으로 선발돼 책임이 무겁다. 눈높이 맞추는데 열심히 일 하겠다”며 “군의 재정자립도는 약하다.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저의 임무지만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군수님과 여러 공직자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 출신이라서 옥천에 대해 잘 모른다. 빠른 시일 내 옥천사람이 되겠다”며 업무파악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정부예산에 옥천이 많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배 협력관은 공무원 급수 5급 상당 대우를 받게 되며, 오는 8일부터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부인 송인혜(56) 여사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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