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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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9)
  •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 승인 2019.07.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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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산(38)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여러분 우리는 세상 살아가다 보면 아니꼬운 것도 있고 정말 생각도 못 할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못 했던 일들을 물론 지적하고 싸워서라도 고치고 싶지만, 사랑으로 그것을 고쳐나가야 합니다. 조금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사랑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고쳐나가야지 갑자기 고치려고 하면 싸움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겸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새끼 나귀를 타십니다.

그 이유는 마태복음 21장 5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그 당시에 사람들은 말을 탔습니다. 더군다나 영광중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사람은 당연히 말을 탔지만, 주님은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많이 할수록 더 높아지려고 하는 삶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신데 자신이 주인 노릇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 싸움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교회의 주인을 진정으로 예수님으로 모시려면 주님처럼 겸손해져야 하고 자신의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앉아 있는 자리, 이 자리를 주님께 내어 주어야 하며 그 자리는 주님만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 베드로전서 5장 5절, 6절에 보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 시리라」 겸손 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언제나 예수님을 닮아 겸손해집니다. 그중에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을 보십시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교만과 자만심에 가득 찼던 사람이었습니다. 빌립보서 3장 5절, 6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8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에서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7절, 8절을 보니까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예수님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은 주님을 닮아 이렇게 겸손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겸손의 본을 보여주신 주님을 닮아 겸손하게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겸손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전라남도 완도에 사는 한 섬 소년이 있었는데 어느 날 체육 선생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그 책은 바로 그 당시에 세계 골프에 황금 공이라고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쓴 골프 교습서 한글 번역판이었습니다. 그 소년의 인생은 그 책 한 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골프선수를 꿈꾸지만, 개인 코치가 없었던 이 소년은 밤낮없이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며 골프에 기본기를 익혔습니다. 그 책을 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 앞에는 천재도 따라올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 소년은 수많은 노력 끝에 메모리얼 토너먼트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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