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어느 멋진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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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멋진 밤에…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7.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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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자선 콘서트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찾곤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왼쪽) 첫 무대에 오른 온누리반 원아들이 긴장한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트롯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옥천군립 향수어린이집(원장 조선희)은 지난 16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7월의 어느 멋진 밤에’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본 콘서트에 앞서 군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15인승 중형승합(스타렉스) 1대와 35인승 중형버스(에어로타운) 1대를 전달했다.

조선희 원장은 “2009년 7월 무더울 때 시작해서 십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즐겁고 기쁜 날이 많았다”며 “지역에서 도와주고 학부모님들께서 믿어 주시고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후원한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 서 “‘향수어린이집’ 이름처럼 고향을 그리는 마음, 이런 마음으로 졸업생들이 향수어린이집을 생각할 때마다 항상 마음속에 따뜻한 고향으로 여길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학부모님께도 아이들도 지역사회에도 항상 그리운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김재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개원 10주년을 축하드린다. 오늘이 있기까지 원장님과 교직원들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자녀 키우면서 어려움 많이 있겠지만 아이만 낳으면 군이든 나라든 책임지고 무상교육 할 것”이라며 “걱정 말고 많이 나아 인구도 늘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공연으로 온누리(만5세)반 원아들이 홍진영의 ‘잘가라’ 트롯 음악에 맞춰 아기자기 율동을 펼쳤다. 학부모들은 손을 흔들고 “화이팅”을 외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두 번째 공연으로 들꽃씨앗(만1세)반 원아들은 음악이 흐르자 박자에 몸을 맡겨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귀여운 그 모습에 학부모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산누리(만4세)반, 숲속, 산새, 아침이슬(만2세)반, 꽃누리, 별누리(만3세)반 등은 연습한 율동과 악기연주 등을 선보이며 7월의 어느 멋진 밤에 아이들과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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