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속 파고든 의정…“옥천 종단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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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속 파고든 의정…“옥천 종단 남달랐다”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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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군의원, 제7회 충북종단 참가
참가주민·학생들과 생활정치 실천
이용수 군의원(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충북종단 대장정 옥천 종단에 참가해 함께한 학생들과 의미를 나눴다.

30도가 오르내린 중복 하루 뒷날인 지난 23일. 잠시 서있기조차 버거운 여름 한가운데서 더위는 충북종단 대장정 옥천 종단에 참가한 종주단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다. 위협을 무릅쓰고도 옥천을 알고자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 200여 종주단원 속에서 옥천군의회 이용수 의원(행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옥천 종단에 참가했다. 이날 종주단은 아침 8시50분 동이농공단지 입구 물류센터를 출발해 오후 5시 10분 군북면 국원리 늘티마을 입구까지 22km을 걸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날 장장 8시간 30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이 의원은 어린 청소년들이 더위에 지쳐 힘들어 할 때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았다. 주민들과는 지역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생활정치를 주문하기 했다.

이용수 의원은 “종단 대장정에는 처음 참가했다. 의정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지역을 더 알고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자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종주단에 지역의 많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며 “지역을 알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 대부분 부모님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고 들었다. 참 의미 있는 행사”라고 소견을 전했다.

이어 “주민들은 지역경제 어려움을 호소하며 주민이 잘 살 수 있게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정치적 여러 문제들, 지역사회 이슈들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의원은 “평소 주민들과 만나는 장소는 대부분 사무실이거나 식당, 카페 등 제한적 공간이었으나 이번 만남은 탁 트인 공간에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공감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재차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옥천 종단은 오전 동이면농공단지를 출발해 적하삼거리~군남초~마암삼거리~옥천역~명가까지 10.1km를, 오후에는 옥천체육센터를 출발, 통계청사거리~구읍 삼거리~육영수 여사 생가~서낭재골~군북면 국원리 늘티마을 입구까지 12km 총 22.1km 종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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