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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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52)
  •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 승인 2019.07.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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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산(41)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그렇게 겸손한 척하는 사람은 반듯이 들통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을 가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선 숨길 수도 거짓말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겸손한 사람에게 주시는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겸손하게 사는 사람에게 주는 유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유익이 무엇입니까, 바로 겸손한 사람은 존귀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겸손은 존귀히 여김을 받는 길입니다.

성경 잠언 15장 33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말은 높아지려고 겸손한 것이 아니라 겸손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높여 주시기에 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겼으니 그 사람도 당연히 귀하게 여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성경의 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립보서 2장 9절과 11절을 보면 겸손하게 행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렇게 겸손한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 그래서 귀하게 여김을 받게 하시기에 우리도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면 보상은?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다 여호와를 경외하게 돼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어떤 사람이든 원하고 바라는 최고의 것들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영광을 받고 살아도 아침저녁에 먹을거리가 없으면 그 영광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 반대로 재물은 있는데 사람들로부터 욕이나 조롱을 당한다면 그 재물이 반듯이 복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더군다나 남의 구설에 오르내리는 것 또한 무슨 망신이겠습니까, 그런데 겸손한 사람에는 재물과 영광을 함께 주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생명까지도 주신다고 합니다, 이 생명은 곧 영생입니다. 영광을 받고 재물이 풍성하며 영생을 얻는다니 얼마나 엄청난 복입니까, 겸손, 조금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힘들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은 놀라운 것입니다. 이렇게 겸손은 가치와 유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익을 바라며 겸손한 사람은 겸손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겸손을 가장한 위선입니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기도하며 순종하게 되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를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보며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부족한 우리는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지하다 보면 모든 재물과 영광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장하여 겸손한 척을 하는 것은 안 됩니다. 겸손한 척을 한다 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들통날 것입니다. 높아지기 위해, 어떠한 이익을 위해 억지로 겸손한 척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 부족한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위하고 배려를 베풀어 겸손함이 몸에 밴다면 하나님께선 외면하시지 않고 존귀히 여기시며 재물과 영광 그리고 생명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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