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책을 통하여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인하여 존귀해진다고 했다. 책은 세계로 향하는 창이다.
또한 과거와 대화를 할 수 있게 하고, 책을 통해 내일을 설계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가장 훌륭한 도구가 바로 책이다. 매일 읽는 책의 양만큼 부자가 되지만, 그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뿐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독서 습관은 100억보다도 큰 유산이다.
요즘 흔히 말하는 가난의 대물림도 독서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 책이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돈이 가득 들어 있는 지갑보다 책이 가득 쌓인 방이 마음을 훨씬 풍요롭게한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100년 전의 위인들과 만나고 대화를 한다. 독서를 통해 위대한 스승에게 과외수업을 받는 것이다.
책 한 권 한 권 마다 스승이 있으니, 10권을 읽으면 10명의 스승을 모시고 공부를 하는 것과 같다. 1권의 책은 1명의 스승이고, 100권의 책은 100명의 스승이다.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공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를 하는 것이며, 링컨의 위인전을 읽는다면 링컨에게 과외 공부를 받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여 크나큰 역사적 의미를 남긴것은 바로 스토부인이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 집]을 읽은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톰 아저씨의 오두막 집]이 바로 링컨의 스승인 것이며, 만약 링컨이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미국의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책 한 권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한때 저능아로 여겨졌던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사람을 변화시킨 것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독서 교육이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사생아로 태어나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대 초반에는 마약을 복용하기도했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으면서도 어떻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사 중 한 사람이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독서의 힘이었다. 오프라 윈프리 자신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자신과 같이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도 생겼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따뜻하게 타인을 품을 줄 아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는 책이 스승이었고 인생의 멘토였다.
10년 이상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독서를 통해서 얻은 지식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매스컴을 통하여 거침없이 ‘요즘은 개천에서 용 나오는 시대가 아니라고’ 들 말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요즘은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초등학교 시험문제도 단답형이나 선다형보다는 국어문제인지 사회문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논술형 문제가 많다.
더 이상 암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 되는 문제들이다. 그런 문제를 풀 수 있는 지름길은 학원도 아니고 과외수업도 아니며 오직 평소 스스로 즐기는 독서의 힘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독서를 통하여 얻은 지식은 새롭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독서를 하면서 책속에서 만난 여러 인물들로 하여금 그인물들이 겪는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이미 책을 통해 여러 가지 간접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독서습관이 명문대 졸업장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자녀를 교육하는 어머니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 하루는 1,440분이다. 1,440분의 1%인 15분만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책을 들자. 온 가족이 하루 15분만 책을 읽자. 10년, 20년 후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인 시인 음악가, 유엔 사무총장도 책 읽는 나라 옥천에서 용으로 승천할 것이다.
하루의 1% 시간도 투자하지 않고 어떻게 성공을 기대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