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마을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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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마을로 가자
  • 강영숙 심리상담가
  • 승인 2019.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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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 심리상담가

지난 2013년 연말에 지인도 없이 옥천이라는 곳으로 내려와 우리 부부는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옥천에서의 시작한 삶 가운데 처음해 보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

고사리 꺾는 일, 다슬기 잡는 일,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가을이 되면 곶감 만드는 일, 도예로 나의 작품을 만드는 일, 자그마한 텃밭에다 이것저것 씨 뿌려 물주며 가꾸는 일, 갖가지 체험을 해 보았다.

그러던 중 어느 지인을 통해 평생학습원을 알게 되었고 도시 생활하며 갈고 닦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심리상담 강좌를 통해 함께 나누고 있으며 보다 더 모두가 행복의 길을 갔으면 하는 아주 작은 소망을 갖고 귀한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 사례담은 많이 있지만 옥천에서는 유난히도 우울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우울증을 주제로 해 보았고 대화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 대화기술기법도 다루어 보았으며 공감 형성을 다루기 위해 감수성 훈련도 함께 나누어 보았다.

최근에는 가정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어 집단상담을 주제로 하고 가정 행복의 조건이라는 타이틀로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도록 쉽게 다루고 있다.

지금은 100세, 120세를 바라보며 4차 혁명 시대에 조금만 더 준비한다면 함께 더불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수있는데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환경을 초월할 수 있고 주어진 환경을 불평 불만하지 않으며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나의 생각을 바꾸고 예쁘고 고운 말로 바꾸어 듣는 모든 이로 하여금 모두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이들이 지금보다 더더욱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덕담 50가지 중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이다. 라는 글귀가 있다. 또한 “내가 한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는 글귀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말은 뇌세포를 변화시킨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하는 것이다. 아침에 첫마디는 중요하다. 밝고 신나는 말로 하루를 열어라. 열심히 경청하면 마음의 소리까지 들린다. 상대 말에 집중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불운을 초래한다. 긍정적 언어로 복을 지어라. 잘못은 용서 빌고 용서 빌면 용서하라. 그래야 사랑과 평화가 깃든다. 상처 주는 말은 암보다 위험하다. 말부터 수술하라. 칭찬은 덕담 중에 덕담이다. 칭찬 습관을 길들여라. 좋은 말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라. 좋은 파장이 공유된다. 갖가지 많은 이들을 만나며 갖가지 많은 이들이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다.

옥천이라는 지역에 귀촌해서 심리상담 강좌를 통해 여러 부류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만남의 축복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모른다. 한 사람 한 사람 귀하고 소중하기에 보다 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 자신이 먼저 노력하며 돌아보게 된다.

‘나’ 한사람 건강하고, ‘나’ 한사람 행복할 수 있다면, ‘나’ 한사람으로 인해 주위에 많은 이들을 돌보며 건강도 행복도 지켜 지리라 생각한다.

물질로, 건강으로, 대인관계로, 사업으로 힘들고 지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작은 일부터 감사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치관을 바꾸어 조금씩 발전하는 행복의 터널을 모두 함께 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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