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하나로, 뭉치자 충북한농연~
상태바
가자 하나로, 뭉치자 충북한농연~
  • 도복희·김영훈기자
  • 승인 2019.08.1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6회 충북도농업경영인대회 옥천서 열려
농업경영인 가족 등 7000여 명 몰려 성황

‘가자 하나로! 뭉치자! 충북한농연~’이란 슬로건 아래 제16회 충청북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2일~14일까지 3일 동안 옥천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옥천군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농업경영인 및 가족 6500여 명과 유관기관 및 단체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목표로 이뤄졌다. 또한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회원 간 상호교류를 통한 정보·지식 교환 및 단합을 우선으로 해서 열악한 농업환경에 새로운 활력과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대회는 12일 개회식 식전행사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농업경영인과 농촌인들이 새롭게 걸어가야 할 길을 신명나게 펼쳐주는 시군 숙영지 순회 후 무대 공연으로 활력과 패기 넘치는 개막을 알렸다. 개회식에서는 사랑의 쌀 기증식과 한농연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 어려운 농업현실이지만 더 어려운 이들에게 베푸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이어 축하공연과 레이저 쇼로 환영의 밤은 무르익었다. 특별공연 프로그램으로 남진 콘서트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옥천군 투어가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됐다. 사생대회, 학술행사, 체험행사로 천연염색과 복숭아통조림 만들기가 이어졌다. 오후부터 시작된 시군대항 체육행사에서는 팔씨름대회, 여성수중축구, 도전! 물 나르기 대회로 기쁨을 배가시켰다.

시군대항 요리대회에서는 다문화요리대회가 진행됐다. 이어 한농연 가족 화합 한마당은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셋째 날인 14일은 환경보호활동을 펼친 후 폐회식과 함께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옥천군에서 준비한 규격봉투를 사용해 숙영지 및 주무대 환경정리를 함으로써 행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농어민신문 홍보부스, 농업인교류센터, 중앙연합회 홍보부스(올바른농약사용컨설팅), 귀로 보는 이혈건강 체험, 가훈 써주기, 옥천군 문화관광지 투어, 농기자재 전시 등이 함께 펼쳐졌다.

옥천군연합회 황동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16회 충청북도 농업경영인대회를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5만여 군민과 더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생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화합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우리 농업·농촌은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슬기롭게 극복해 우리의 식량안보와 생명산업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식량주권의 확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의 개발로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