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고에서 알렸듯이 이번 회에서는 외국곤충 중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에 대해 기고하도록 하겠다.
누구나 외국곤충이라고 하면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를 떠올리곤 한다.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는 말 그대로 헤라클래스처럼 힘이 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면 아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종이란 종(種)을 다시 세분한 생물 분류 단위. 종의 바로 아래이다. 종으로 독립할 만큼 다르지는 않지만 변종으로 하기에는 서로 다른 점이 많고 사는 곳이 차이 나는, 한 무리의 생물에 쓴다. 상이한 이들 사이의 잡종은 흔히 번식 능력이 있으나 상이한 종 사이의 잡종은 번식 능력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학창시절 생물이나 과학 시간에 ‘종-속-과-목-강-문-계’에 대하여 공부하였을 것이다.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는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목)-풍뎅이(과)-장수풍뎅아(과)-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속)-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종)으로 분류된다.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는 여러 아종으로 나뉘는데 일본이나 타 국가의 곤충 사육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종은 헤라클래스 헤라클래스(원명아종), 레이디, 리키, 옥시덴탈리스, 셉텐트리오날리스, 에콰토리아누스, 파스쿠알, 툭스틀라스, 블뢰제, 트리니다드, 모리시마이, 타카쿠와 아종으로 나뉜다. 열거한 아종들은 뿔의 내치 모양이나 위치, 그리고 돌기 개수나 등갑의 색깔로 나뉜다.
헤라클래스 헤라클래스 아종은 서인도제도-과들루프섬, 도미니카 연방에서 자생한다.
레이디 아종은 서인도제도- 세인트루시아,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에서 자생한다.
리키 아종은 남아메리카 북서부, 옥시덴탈리스 아종은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서부쪽에서 자생한다. 안데스산맥 서부쪽에서 살아가는 옥시덴탈리스 아종은 저온에서 자생한다.
셉텐트리오날리스 아종은 중앙아메리카, 에콰토리아누스 아종은 남아메리카, 파스쿠알 아종은 브라질의 바이아주, 이스피리투산투주에서 자생한다.
툭스틀라스 아종은 멕시코의 베라크루즈주, 블뢰제 아종은 베네수엘라의 블리바르주, 트리니다드 아종은 트리니다드 토바고나 그레나다에서 자생한다. 모리시마이 아종은 볼리비아의 라파스주, 타카쿠와 아종은 브라질의 혼도니아 주에서 자생한다.
이번 회에서는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다음 회에서는 키론(코카서스 장수풍뎅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곤충에 대해 알면 알수록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