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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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8.2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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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서 다양한 공연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거리공연이 진행됐다.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 공기가 시원해졌다. 선선한 가을바람 가득했던 지난 23일 금요일 저녁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는 노래와 춤, 시낭송 등 문화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장의 분수대는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냈다.

주변 의자에 앉거나 아예 돗자리를 펴고 자리잡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서있게 되는 자리였다. 옥천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버스킹 무대는 그동안 더위와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위로의 자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문화적 쉼이었다고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시낭송, 라인댄스, 룸바댄스, 줌바댄스에 이르기까지 흥겨움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버스킹 자리에 참석한 김외식 의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날씨에 적절한 문화행사로 문화는 크고 거대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지역민들이 함께 보고 듣는 춤과 노래, 시낭송이면 충분히 행복한 자리”라며 “평소 배우고 익힌 것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순(옥천읍) 씨는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데 이런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 행복하다”며 “이런 행사가 많이 이뤄져 옥천이 좀 더 즐거운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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