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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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 정리 오미옥 기획실장
  • 승인 2019.10.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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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날. 옥천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는 미래 옥천관광의 방향의 틀을 잡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민간 주도 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옥천향수신문 주최로 열린 것. 100년 먹거리를 향한 첫발을 뗀 것이다. 좌장은 임요준 편집국장이, 토론자로 경남 남해 원예예술촌 민승기 대표, 남해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정학재 대표, 옥천군의회 임만재 의원,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한영수 부회장, 수생식물학습원 주서택 원장, 뿌리깊은나무 백운배 대표, 미르정원 이재홍 대표가 나서 예정시간을 넘기며 2시간에 걸쳐 뜻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토론회 발언들을 지면을 통해 보도한다. 동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오는 4일 향수신문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최장규 대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고향이 옥천이고 옥천이 무엇을 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옥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옥천을...환경적으로 묶여 있는 것이 많아서 무엇을 해야 군민이 좋은 소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늘 가지며 이제까지 생활을 하고 있다. 경남 외도 보타니아는 사유지인데도 모든 제반시설을 길이 좁으면 길을 넓혀주고, 전기가 없으면 전기를 넣어주고 수도를 넣어주고, 그렇게 해 만들었는데 지금은 시너지 효과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이뤄나가고 있다. 우리 옥천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시작을 한다. 울지도 않은데 누가 젖을 주겠냐. 관광활성화 만큼은 한번 해보겠다는 취지로 이렇게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김외식 의장
옥천지역 관광활성화 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밤낮없이 노력하고 사업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이 자리 다 모였는데 도의회에서 할 일은 무엇인가. 군의회에서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 있게 듣고 싶어라는 생각을 한다. 관광의 관자도 몰랐던 제가 완제품만 팔 수 있는 팔수 있는 허가를 가지고 어떻게 도매를 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되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백방으로 알아봐도 의회에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조례에도 해당이 안 되고 상위법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었다. 도움을 드릴 수 없는 입장이라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대표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뭔가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가지고 뜻을 모아 한목소리를 낼 때 그래도 빛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 우리 의회도 여러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서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그 일이 해결되고 옥천군의 관광활성화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가깝게 수북리 호숫길 공사가 진행 중인데 갈 때는 대표길로 가고 올 땐 배를 타고 가야 볼거리도 많고 하는데 관광객 유치도 되고 하는데 배를 못 띄우게 하는데 전기동력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하고 또 뭐도 안 된다고 하고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어디로 무슨 짓을 해도 관철될 수 있도록 한 가지라도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는 뒤에서 앞에서 꼭 힘을 내서 사방에서 돕겠다.

 도의회 황규철 부의장
먼저 옥천관광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준비해주신 향수신문사와 최장규 대표님을 비롯한 토론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10년간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규제지역인 옥천의 100년 먹거리는 누가 뭐래도 제 생각에는 농업과 관광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 옥천지역은 많은 좋은 곳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활용을 잘 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어떤 교수님이 저에게 질문을 했다. “황의원 관광이 뭔가?” 관광? 화려하게 꾸미고 예산을 들여서 볼거리도 만들고 그런 것이지요라고 답을 했다.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관광은 황의원이 쉴 때 휴일에 가고 싶은 곳이 관광지네 그런데 있는가?” 그 말씀을 듣고 있으니 저도 우리 근처에 관광지가 있어도 제가 쉬고 싶을 때 거길 간적이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동안에 그 지역에 사는 나도 안 가는데 외지에 있는 사람들이 거길 가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고정관념이 무서운 것이다. 저는 물론 관내 공무원들도 고정관념을 깨서 우리부터 가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어야겠다. 우리가 쉬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어야지만 사실은 대전이나 서울, 인근 세종에서 사람들이 올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어렵게 마련한 토론회장에서 여러 패널들께서 제시하는 좋은 안들이 우리 군정이나 혹은 도정에 반영해서 옥천의 100년 먹거리가 해결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나온 좋은 안은 여기 군의원들님이 다 오셨는데 군의원님들뿐만 아니라 우리 도의원님들과 군수님과 도지사와 협의해서 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임요준 국장
오늘 토론회는 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로 관 주도 관광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전국 유명 관광도시를 보면 많은 부분에서 민간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 그렇다. 향수신문에도 탐방 보도한 적이 있다. 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도 그렇다. 반면 옥천군은 민간시설 활성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서택 원장
먼저 이런 자리가 굉장히 격려도 되고 옥천을 사랑하고 옥천관광활성화를 기대하는 한 사람으로써 감사한 말씀 드리고 싶다. 옥천향수신문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이런 자리에 군의회 의원님들이 의장님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희들께 큰 격려가 된다. 현 군수님께서 취임하신 이후 옥천군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어느 군수보다도 더 열심히 열정 있게 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옥천관광은 예전 같지는 않겠구나라고 평상시 생각하고 있었다. 관광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바로 연결되는 문제이다. 관광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것이 아니고 관광활성화는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흥시키는 관계가 있다라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때 군민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다. 이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여러 가지 작업들 여러 가지 의견, 여론들은 계속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첫 번째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옥천군에서 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모양으로 여러 각도에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 갔으면 좋겠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특별히 의샤 의샤 움직여 주고 있는데 관, 의회, 사회단체, 모든 단체들이 연합해서 옥천관광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계속 불태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관에서 하는 관광산업 주도 산업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은 관민이 따로 구분 되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민간이 같이 협력이 되고 하나가 돼서 옥천 구석구석 정말 외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옥천에서 보여질 수 있는 옥천에서 내놓을 수 있는 관광자원들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 옥천군은 대청호라는 엄청난 자원이 있다. 규제를 이야기 하지만 규제가 있는 가운데서 활용할 부분이 많이 있다. 규제를 폐지하는 것만이 옥천관광활성화를 위한 답이 될 수 없다.  어느 면에서는 규제가 되었기 때문에 자원보존이 될 수 있고 옥천의 소중한 관광자원들이 지켜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규제가 있는 가운데 우리가 개발하고 찾아낼 수 있는 보존 가능한 관광자원을 찾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옥천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띄워갔음 좋겠다. 이번에 토론회를 중심으로 옥천군관광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불씨를 다 같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임 국장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는 늘 규제해제만을 많이 강조해 왔는데 주서택 원장님께서는 규제해제만이 능사가 아니라 규제 내에서 활용해야 한다라는 소중한 말씀을 해주셨다.

백운배 대표
저는 상당히 감회를 느끼고 있다. 1996년에 지금 뿌리깊은나무를 세우기 위해 장계리에 땅이 있는데 예산 한 7억을 들여서 위락시설을 짓고 싶었다. 군에서 장계리 입구에서 뿌리깊은나무 근처까지 띄엄 띄엄 가로등이라도 설치해주면 주민들도 밤에 무섭지 않고 방범도 되고 어둠도 밝혀주고 좋겠다 했다. 하지만 군은 예산이 없다고 했다. 그것을 짓고 오픈 하는 날까지 엄청난 행정규제를 받았다. 지난 이야기지만 종합감사를 3번씩 받았다. 의욕적으로 무엇인가를 설치했는데 다 치우고 정원도 만들었는데 다 치우고 합법적으로 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것이 벌써 22년 전 일이다. 오늘 군의원님들도 오셨는데 옥천의 관광자원을 어떻게 육성할 수 있을까라는 이런 토론회 자리가 생겼다는 것이 저한테는 한편으로는 감회가 느껴진다. 저는 26살 때 아버지의 섬유업을 인수받아서 10년간 열심히 해서 종업원도 꽤 많았고 사업도 성공하고 그랬는데. 35세 때 지쳐버렸다. 그래서 나이 60넘어서 쉴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 대청댐 주변으로 대전 인근으로 3년을 다니다가 장계리를 보고 노년에 여기에 들어와 살아야겠다. 그래서 땅을 구매했고 나이 들면서 낚시나 하면서 노후를 보내야 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커피숍 레스토랑을 하고 있는데 제가 돌아다니면서 장계리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옥천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좋다. 장계리를 너무나도 예쁘게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선택했다.
이 사업하면서 옥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이것을 자원으로 해서 어떻게 하면 옥천사람들이 잘 사는 방법이 없을까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사업과 연관이 있다. 옥천은 인근에 120~130만이라는 거대한 인구의 대전이 있다.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 우리 옥천은 5만의 인구가 있는데 우리 고객의 1~2% 만이 옥천 분들이고 거의 대부분이 타지분이다. 옥천 분들은 대부분 대도시에 가서 여러 가지 먹거리도 있고 평소에 즐기지 못한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다. 대도시분들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옥천 같은 시골이나 산중의 좋은 곳 찾아오신다. 그러면 옥천이 먹고 살 수 있는 길은 대전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 올 수 있을 것인지 이다. 그것이 우리 관광산업이나 옥천군이 먹고 살 수 있는 문제의 해결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토론회 자리가 마련되어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몇 가지 말씀 드리고 싶다. 강원도 가면 화천의 빙어 잡이 축제가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축제가 되어 몇 백만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옥천하면 금강 끼고 있고 대청유원지로 누구나 다 아는 환경이다. 그래서 읍내 흐르고 있는 천이 너무나도 깨끗해서 천을 이용해서 뭔가 이벤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물고기를 방류시켜서 아이들과 같이 한쪽 공간을 막아서 행사 기간에 유료 낚시터를 한다 든지 장날 연계가 되어 대전시민들이 장도 보고 아이들과 같이 추억도 쌓고 그리고, 소위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옥천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다. 간단한 생각이지만 그런 자원도 도시민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연구해 보자. 그리고 장계유원지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다. 듣기로는 거기 무슨 시설을 하고 투자를 하는 많은 계획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용역이라는 것은 늘 좋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실패하고 어렵다는 것을 보여 주지 않는다. 몇 백 투자해서 진짜 실패한 그런 일이 전국적으로 많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좀 차후문제를 낳는 것이 아닌가? 요즘 흔하게 지자체마다 꽃들을 많이 심는다. 나무도 많이 심고 축제를 유치해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인다. 저 역시 대청비치랜드를 확장을 해서 베고니아 꽃단지를 조성했으면 한다. 베고니아가 5월부터 서리 올 때까지 오랫동안 꽃을 아름답게 피운다. 베고니아 꽃단지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민물을 끼고 있으니까 민물박물관 같은 곳 대청댐 금강에서 나오고 있는 물고기들을 전시하고, 그런 꽃단지를 만들어 관광을 활성화해 보자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두 번째 대표적인 옥천의 먹거리를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강원도 안흥찐빵은 전국적으로 인기도 많고 1개면이 먹고 살 정도다. 옥천도 대표적인 빵을 만들어 보자. 대표 식품을 만들어 보자. 우리 나름대로 특화된 대표식품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건 관광하고는 관계가 없지만 저의 개인적 생각이다. 옥천 출향인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과 고향 옥천하고 유대를 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 중에 예전에 설악산에서 공기를 채집해서 캔을 만들어서 판매를 했다. 입에다 대고 누르면 산소가 나오는 형태였고 흡입을 하면 정신을 맑게 해주는 그런 상품이었다.
고향의 공기를 캔을 만들어서 출향한 인사들에게 고향의 공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에게 고향에 대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그런 소재를 써 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하여간 자리가 마련된 것은 법이 안되는 게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 공공연한 것일 수 있다. 또 규제라든지 그런 것이 있어서 자연이 잘 보존될 수 있는 긍정적 면도 있는 것이고, 가지고 있는 자원을 가지고 훼손을 적게 하고 자연스러운 게 아름답게 가꿔나가면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임 국장
좋은 말씀 많이 하셨다. 옥천읍내천을 생태천으로 개발해보자 그런 제안을 해주셨다.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베고니아 꽃단지를 조성해 보자는 것과 옥천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자는 것은 전부터 많이 나온 이야기인데 실제적으로 옥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부족하다. 물론 도리뱅뱅이, 생선국수가 있지만 보편적인 음식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출향인들에게 옥천의 공기를 마시게 한다는 건 신선한 아이디어인거 같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도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그 공기를 출향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상호 유대관계를 갖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표
저는 옥천에서 머무를지 전혀 몰랐다. 옥천 법원에 있다가 추소리 부소담악에 빠져서 제 인생을 다 바쳤다. 집에서도 반대를 계속 해왔고 지금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다. 군청과 군의회에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 왜냐면 부소담악이 정말 대단한 곳이다. 특히 우리 집 앞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인정을 못 받고 있다. 제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외지인들이 하는 이야기이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곳이 왜 이렇게 그냥 있느냐.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옥천 관광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만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서 철저히 고객 분석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감춰진 곳이 많다. 그런 곳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임 국장
미르정원 이재홍 대표님은 부소담악 미르정원을 조성했다. 저는 그곳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찾아가 보았다. 그곳에서 깜짝 놀랐다. 이런 곳이 옥천에 있었나하고 놀랐다. 이후 도복희 기자가 탐방 취재를 해서 보도했다. 그곳은 부소담악의 진풍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아직은 갖춰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손댈 곳은 많이 있지만 관광객 열이면 열은 그곳에서 바라보는 부소담악에 감탄할 것이다.

김승룡 원장
막상 토론회 초대를 받고 제 생각을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 생각해 봤다. 우리가 관광하면 우선 굉장히 설레는 말이다. 관광의 사전적 의미를 보니까 다른 지역의 풍물이나 풍속이나 문물을 구경한다라고 되어있다. 참 맞는 말이다. 구경하면 먹거리도 좋아야 하고 잠자리도 좋아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이럴 거 같다. 이런 것을 따져서 생각을 해보면 종합적으로 표현하면 문화를 즐기고 구경하는 것이다. 문화가 어떤 문화냐 보면 기존의 존재하는 자연스레 유지되는 자연관광, 있을 것이고 수백 년 수천 년 내려오는 전통문화를 그대로 유지한 문화도 있고 관광도 있고 다른 사람을 오게 해서 문화산업화 시켜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개발해서 접맥을 시켜서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관광의 지역으로 만드는 그런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관광은 어떨까? 특히 옥천은 좋게 따져보면 대청호라는 자연경관이 있고, 구읍이라는 근대, 현대 그 전 역사를 담고 있는 옛 문화를 간직한 우리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좋은 지역도 있고, 거기에 인물이라는 인물을 통한 축제콘텐츠를 만들어서 한꺼번에 아우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다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다. 이것을 어떻게 체계적이고 합리적이고 많은 객체들을 여러 향토물을 축제라는 하나의 동심원으로 가다듬고 집어넣어 어떻게 관광자원으로 만들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할까. 그러니까 전통문화체험관도 지어야겠다 뭐도 만들어야겠다 이런 식으로 한다. 하지만 막상 실행단계에 가보면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말하자면 따로 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옥천의 관광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적, 물적, 풍속적, 좋은 자연, 지리적 접근성, 여기 계신 미르정원, 수생식물학습원, 뿌리깊은나무와 같은 객체들이 이루어져 있는 실제적인 콘텐츠, 이런 열정적인 분들을 어떻게 다 끌어 들여서 어떻게 함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갈까나, 그래야지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즐거워하고 또 오고 싶고 선전하지 않을까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며칠 하는 축제를 사실은 1년을 준비한다. 그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축제고 또 홍보다. 사실은 그런 것까지 담아내서 그런 것을 통해서 축제를 알리고 홍보하고 거기에서 소득이 창출되고 하는 식으로 단계별로 가야하는데, 그런 로드맵이 자꾸 각자 놀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의 객체들이 불만이 많다. 우선은 소득이 연결이 돼서 돈도 좀 벌게 해야 투자도 할 것이고 그런 작업이 필요하다. 물론 지역이 군에 의해서 다 움직여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민들이 얼마나 선제적으로 생각을 가지고 반대로 행정과 정책을 끌어가느냐 그것도 중요하다. 우리가 낸 세금, 우리가 고용한 공무원들을 어떻게 잘 끌어가는 것도 주민들의 임무고 중요한 일이다. 무조건 군에게 지원해 달라 이렇게 해달라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하고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더 높다. 군도 마찬가지로 어떤 정책을 만들거나 실행할 때 어떤 사실들이 잘되는 것들을 잘되는 객체들을 통해 뭔가 새로운 것을 이뤄가야지 더 잘하려고 자꾸만 용역만 하고 있다. 그 용역하는 사람들도 다시 잘 되는 집단에서 물어 봐서 그 용역들을 만들어 낸다. 새로운 기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서 3자와 호환이 되어서 나오는 정책이 성공확률이 제일 높다. 그런 것을 하도록 정책팀이 만든 거 같다. 마지막으로 문화는 살아 숨 쉬게 해야 한다. 가진 것과 예전의 문화 지금 문화 창달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잘 소화해서 남에게 보여주는 작업, 기술 이것이 옥천관광활성화의 성공요인이다.

임 국장
김승룡 원장님께서는 문화원장으로서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특히 3자가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너 따로 나따로 가다보면 결국은 어디서 뭐가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 전국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보면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곳도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탐방 취재할 때 담당자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군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오지 못했다. 수목원 진입로를 군에서 개설을 해줬고 접근성이 좋아 찾아오는 관광객은 더 늘고 더불어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자연스레 들어섰다는 것이다. 한 민간관광지가 유명해 지면서 지역경제가 자연스레 활성화 된 대표적 사례다. 경남 외도 보타니아도 마찬가지다. 외도가 전국 관광지가 된데는 거제시에서 기반시설을 갖춰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는데 관광객들은 돈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다. 많이 부러웠다. 우리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다 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민승기 대표
경남 남해 원예예술촌 민승기이다. 저희 원예예술촌을 다녀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40년 만에 오늘 공식적인 자리에 섰다. 곽봉호 군의원님과 같은 고향 군서다. 군서 하동에서 태어났고 오동리에서 40년 살다가 서울로 갔다. 남해 원예예술촌은 10년 전에 김두관 행자부 장관이 남해군수 시절 친형이 파독 광부인데 고향에 있는 부모 형제 자식 뒷바라지하다보니 아픈 몸만 남아가지고 쓸쓸하게 노후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안타까워 독일 투어를 하면서 이렇게 고생을 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을 고국에 초청해서 노후 삶을 국가차원에서 대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독일마을이다. 와보셨겠지만 독일마을에 관광객들이 1년에 200~300만이 오는데 정말 볼게 없다. 경치 하나 밖에 없다. 그 앞에 천연기념물 150호 어림 남해안 멸치 어장 밖에 없다. 그 사람들을 초청해서 당신들이 원하는 남해 팔경 중에 제일 좋은 자리에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장소를 제공한 게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이다.
옥천의 좋은 자리가 대청댐으로 인해 수몰이 되어 안타깝게 되었다. 30년 담수 이후로 그 전과 그 후가 우리 옥천이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가? 여기 오기 전 곽 의원님과 차를 마시면서 직격탄 이라고 해야 하나. 옥천군수 관선 30년과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년 옥천이 뭐가 달라졌는가? 농업, 금융, 행정전문가로 특색 있는 전문가 분들이신데 과연 관선군수와 민선군수의 차이점이 뭔가? 전국 각지 수많은 지자체단체장들이 원예예술촌을 다녀갔다. 옥천군은 30년 후 소멸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대책이 뭐냐? 인구증가 대책이 뭐냐? 역발상을 해봤다. 제가 8년 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온 것이 대청댐을 활용한 전원주택지를 개발해서 떠나는 젊은 인구를 대신해 노령인구를 끌어들이자는 것이다. 남해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치, 공기 맑다고 이야기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기 맑은 곳,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우리 장령산휴양림. 옥천 자체가 공기, 요즘엔 미세먼지 나이가 들수록 살고 싶은 욕망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 생명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지는데 역발상으로 생각해서 각 면마다 남해 원예술촌 같은 단지를 만들어서 노령인구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자. 독일마을 와보셨지만 집밖에 없다. 하지만 왜 그렇게 수백만의 관광객이 와서 하는 말이 바다 좋고 공기 좋고 물 좋다. 하지만 남해는 공기가 찌들어 있다. 바로 인근에 삼천포화력발전이 대한민국에 제일 큰 화력발전이 있다. 여천공장도 있다. 외지인이 원예예술촌에 살면 행복하겠다라는 말을 한다. 공기가 좋다고 한다. 원예예술촌은 집밖에 없다. 그렇다면 저는 옥천군이 인구증대 정책으로 각 면마다 이런 전원주택을 개발해서 배후에 대전광역시가 세종신도시가 있고 서울 한남대교에서 1시간 인근 대도시와 가깝고 지리적 요건으로 1일 관광코스로 최적의 조건이 있다. 주요 여행사에 물어봤다. 옥천에 자주 가시나요? 안가요. 원인이 뭔가요? 옆에 속리산도 있고 아래에 대둔산도 있고 이 코스는 내가 보면 환상적인 코스다. 서울에서 내려오다 보면 청남대가 있고 속리산, 옥천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대둔산까지 이 관광코스가 최적의 코스다. 이것을 개발해서 당신들이 올 생각이 없느냐? 관광 오는 사람이 몇 가지 특색이 있다.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하루 왔다가는 코스가 있고 1박 하는 코스도 있다. 먹거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남해에 있기 때문에 남해에 관광객이 제일 많이 오는 줄 알았다. 가이드에게 물으니 다산 정약용이 있는 당진쪽에 많이 간단다. 이유가 뭡니까? 당진군청에서 영의정, 좌의정 식당을 해놨는데 한상에 10만 원, 영의정에서 참판까지 먹거리 때문에 간다는 것이다. 관광 플러스 알파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남해군이나 옥천군이나 인구나 면적이 비슷하다. 옥천에 오게 되면 주변을 돌게 되어 있다. 관광객이 부소담악을 왔다하면 인근 미르정원도 갈꺼고 수생식물학습원도, 뿌리깊은나무도 돌게 된다. 이 루트개발을 민간차원에서 해야 하고 민관이 협조해서 상호 연계한 관광책자, 관광안내 지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가? 저의 집 바로 앞에 작년에 탤런트 박원숙 씨가 이사를 했고 KBS2TV 7개월간 ‘같이삽시다’가 반영됐다. 탤런트 한명이 남해를 천지개벽시켰다.
제빵왕 김탁구 바다 쪽에서 촬영했다. 이 두 사람 때문에 남해가 뜨는데 역발상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나이든 60대 이상, 돈 쓰는 사람은 사실 젊은층이 쓰는 것이 아니라 나이든 사람이 많이 쓴다. 서울 목동 아파트 보통 20억, 30억 하는데 팔아가지고 옥천에 와서 부유하게 살 수 있다. 옥천이 장점이 있다. 저도 병원을 남해에서 서울로 간다. 옥천은 바로 근처 대전 충남대 병원이 있다. 서울도 1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노령 인구, 고령화시대에 맞는 인구를 끌어들여야 한다. 옥천은 대청댐 때문에 각종 규제에 얽매여 있다. 군서 같은 경우는 절반정도 그린벨트지역이다.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구증대 정책을 해야 한다. 거기에 저비용고효율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연예인마을 조성도 필요하다. 연예인마을이 옥천에 조성되면 옥천관광지는 무조건 뜰 수 있다. 저의 집과 박원숙 씨 집이 가깝다. 박원숙 씨는 30평 우리집은 330평정도 된다. 매출은 박원숙 씨가 10배가 더 많다. 비교자체가 안 된다. 연예인마을이 조성되면 옥천관광지는 무조건 뜰 수 있다.

임 국장
민승기 대표께서 중요한 말씀 몇 가지 해주셨다. 남해에 관광객이 1년에 300만이 온다고 한다. 2015년 남해 인구가 4만5천명인데 300만이 온다고 하니까 정말 부럽다. 속리산과 대둔산 또 옥천의 생가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당진의 영의정, 좌의정이라는 이름을 붙인 밥상이 있나 본데 한상이 10만원, 이것을 먹고자 당진을 간다고 한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지용밥상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봤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저비용고효율 연예인을 활용하자는 제안은 일리가 있다. 짧은 기간에 우리의 관광지를 쉽게 소개할 수 있고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서 연예인촌을 만들어 보자는 그런 말씀이시다. 박원숙 씨가 출연하면서 원예예술촌도 단기간에 유명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문득 전남 함평에 있는 전원주택 단지가 생각이 난다. 그곳도 해변가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했다. 군에서 택지를 개발하고 일반인에게 분양했는데 특이하게 한옥만을 고집했다. 한옥 전원주택단지로 조성했다. 분양 시작 후 불과 며칠 만에 완료돼 성공사례로 꼽힌다.

정학재 대표
안녕하십니까?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대표 정학재이다. 이 자리가 부담스럽다. 사업가로는 초년생이다. 경남 남해를 알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찮은 계기고 또 사업적으로 관계를 맺다 보니까 현재 남해 완벽한 인생 이라는 공간을 만든 것 같다. 간단히 사업과정을 말씀드리자면 2011년 관광공사 이참 대표님이 독일마을에 이런 곳이 있고 수제맥주와 수입맥주를 하고 있으니 가서 도움을 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다. 처음 남해를 접했고 그 당시에 제가 독일마을 주민들이랑 자갈밭도 아니고 뻘 같은 밭에서 이천만원 가지고 행사를 시작했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행사를 매년 같이 진행하다가 결국은 제가 남해에서 자리를 잡게된 계기가 되었다. 제가 관광이라고 해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상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을 해서 결국은 관광객 유치를 해서 비즈니스를 위해 시작한 것이지 지자체에서 좀 뭔가를 지원을 받거나 그런 부분이 아니었다. 현재는 1년 정도 남해 완벽한 인생 사업을 하다 보니까 생긴 애로사항을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저희는 수제맥주를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일부 남해에서 나는 원재료로 만드는 맥주도 있고 남해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맥주도 있고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다. 사실상 지금은 사업장이 있다보니 남해와 많은 관계가 있으나 그 전에는 관계가 없다 보니 사업 시작부터 지금까지 많은 힘든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저의 입장에선 남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지만 남해에 어느 정도 홍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어렵다. 제가 생각하는 관광객 트렌드는 예전에는 많은 가족들이 움직이는 관광이라 하면 지금은 1인, 2인 관광객이 많다. 짧은 여행이 많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저희 공간은 젊은 분들이 많이 오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가 있다. 자신이 맘에 들고 좋으면 좀 더 머물 수 있는 공간, 처음엔 매장을 그런 식으로 구성했고 운영했다. 남해 독일마을 와보면 저희 매장 말고도 여러 매장들이 있다. 사실상 다른 매장은 커피도 셀프, 관광객을 보면 저희는 처음에 컨셉을 만들었을 때 인근 도시에서 오는 분들 남해 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을 했다. 그만큼 그런 부분 때문에 젊은 고객층이 주를 이룬다. 또 다른 뭔가를 하고 싶지만 지역적인 요건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민간적인 부분, 아니면 이것을 풀기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형평성 문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작년 8월에 건물이 준공되서 오픈했지만 원래 계획은 2월에 오픈을 해서 5월에 남해를 알릴 수 있는 자체적인 축제를 하려고 했는데 많은 문제를 봉착했다. 옥천군 관광이라고 하면 어린 나이고 하다보니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여기서 살다가 서울에서 살았다. 정지용시인을 많이 이용하는 거 같다. 옥천군 관광에 대해 정확한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저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보니까 사업이 관광과 연계해 관광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뿌리깊은나무는 제가 어릴 때 가본 경험이 있다. 자주는 못가고 간혹 여자 친구랑 같이 가곤 했는데 제 머릿속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큰 느티나무도 있었고, 그네도 있었다. 그런 공간들이 참으로 좋았다. 그런 사업을 함으로써 지역이 결국은 관광지가 될 수 있고 지자체가 조금만 도와주면 더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전국적으로 맥주를 수입하고 만들다 보니 거래처 중에 춘천에 남이섬하고 엘리시앙, 한화에서 운영하는 제이가든, 아침고요수목원, 한곳은 생각이 안나는데 5개 단체가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서로간의 장점이 있을 거고 서로간의 네트워크 손님 정보가 있을 것이고 공유하면 셔틀도 운영하고 각자 간에 할인도 해주고 저는 지자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기업들이 먼저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작게 시작한다면 지금은 가성비 시대가 아닌 가심비 시대니까 마음만 잡으면 될 것 같다.

민 대표
언뜻 생각이 나서 말씀 드린다.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9회째를 맞는다.  전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모두 오는 것 같다. 10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큰 축제다. 옥천에도 많은 축제가 있다. 이 축제가 옥천군민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으로 확대되는 그러한 다양한 테마로서 개발이 되야 되겠고 제가 오랫동안 남해군에 있었는데 남해군 지자체도 넉넉지 않다. 옥천군보다도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결코 넉넉지 않다. 남해군은 영농조합법인에 2000만원부터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군에서 영농조합에 지원한다. 예를 들어 뿌리깊은나무에서 테마를 해서 축제를 한다하면 군에서 지원을 한다. 홍보를 해준다. 자부담 20% 군에서 나머지 80% 정도를 지원을 해서 각 면마다 크고 작은 축제를 하고 가장 큰 축제가 남해 하면 남해마늘, 정대표가 계기가 된 독일마을 축제에 10만 명이 오니 축제기간에 남해 4키로가 밀린다. 남해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예예술촌부터 많이 밀리면 삼천포대교까지 차가 밀린다. 작년에 100억을 투자를 해서 원예예술촌 밑에 만평 정도 주차장을 조성했다. 수생식물학습원을 가봤지만 다른 4곳도 접근성이 떨어진다. 외지다 보니 너무 멀다보니 대청댐은 배 운행도 안 돼 외지 관광객들은 어찌할 수 없고 안다 해도 가는 길이 너무 힘든 거다. 옥천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배가 운영할 수 없다? 과격한 표현이지만 30년 뒤에 옥천이 자연소멸 될 위기에 언제까지 마냥 기다리기만 할 거냐. 규제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자연보호가 되었다? 물론 이치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면 옥천관광은 20년 30년 후에 옥천은 모든 것이 답보 상태가 될 수 있다. 원예예술촌 팀장에게 물어 보았다. 전국의 지자체 강연을 많이 다닌다. 옥천에 4가지 테마 단지가 있는데 대청댐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 외도 같은 경우는 8년 전에 거제시에서 민간에 100억을 지원했다. 이거 잘못하면 특혜 시비에 휘말린다. 3개의 해운회사가 외도 때문에 먹고 산다. 거기 가려면 배타고 입장료내야 한다. 들어가는데 왔다 갔다 입장료까지 2만원이다. 1년에 관광객 100만 명이다. 생각해 보자. 최하가 100만이다. 100만이 외도에 갔다면 그냥 오는가? 뭐 사먹어야 한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거제시장이 욕먹을 각오하고 100억을 지원한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앞에 계신 4분 대표님들도 있지만 어느 한곳이라도 옥천이 뜨면 나머지는 동반상승하게 되어 있다. 가령 이원면이다 군서면이다 군북면이다 정쟁에 휘말리며 지역적 문제로 시시비비를 가리면 발전이 안 된다. 남해에 보리암,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청천 양떼목장이 있다. 투어일정에 있다. 군의원분들이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영농조합, 개인 회사라고 해서 주저하시면 발전에 한계가 있다. 조합이 되었든 관 주도의 장령산 같은 테마 단지가 되었든 다양한 테마단지를 적극 활용해서 상호 연계한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마켓팅이 필요하다.

임만재 의원
반갑습니다. 임만재이다. 여러 대표님들과 옥천을 찾아주셔서 귀한 고견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옥천군에서도 그 동안에 농촌 지자체로써 군수님께서도 옥천이 살길은 우리 먹거리는 관광이다. 깊이 인식하고 군정에 있어서도 관광의 비중을 키우는 상태다. 우리는 잘 아시다시피 대청호라는 고약한 시어머니를 두고 많은 곤란한 상태에 있다. 역으로 보면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자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 다큐를 보면 거대 도시의 주택가 그리고  맑은 호숫가, 강 거기에다 골프장 삼자가 어우러져 세계인을 끌어 들여서 먹고 사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대청호는 그동안에 하류 거대도시에 식수원에 오염을 막기 위해 마치 옥천군민들이 농사나 축사나 기타 생활오수 등으로 인해 대청호의 녹조라든가 물이 흐려진다 하여 많은 단체들이 수자원에 인센티브 성격의 자금지원을 해왔다. 우리는 그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대청호에 녹조가 많은 이유는 하늘에서 봤을 때는 다른 호수들은 네모 반듯하지만 우리는 리아스식 해안처럼 굉장히 복잡하게 생겼다. 대청호에 금강물이 방수되어 체류하여 흘러가는 시간이 162일, 팔당호 5.3일이다. 5.3일 있다가 가기 때문에 아무리 흙탕물이 내려와도 썩을래야 썩을 수 없고 녹조가 별로 없다.
우리는 아무리 깨끗한 물을 넣어도 162일 갇혀 있으면 썩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옥천군과 충북도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그리고 대청호는 내륙의 한려수도라고 볼 수 있다. 리아스식 해안처럼 굉장히 아름다운 풍광이 많다. 4분 모두 그곳에서 중요한 터를 잡고 있다. 그러 한 곳들이 무수히 숨겨져 있는 곳이 많다. 대청호 수계기금이 한 200억, 주민 숙원사업 연간 60억 정도 이것들로 마을 별로 나눠져서 가고 있다. 군의 사업으로 돌리고 군에서 나와서 군민들 하수관로 묻어서 중요 구역을 풀면 대청호 주변에 관광명소가 수없이 많아질 수 있다. 관광객들의 대부분이 우리 옥천을 찾는 곳은 평화로운 전경이나 아름다운 산이나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다. 거대한 자본을 이용해서 만든 시설물 이용이 아니다. 시설물 이용은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로 가는 거고 회색 빌딩에서 사신 분들이 우리 옥천에 오시는 것은 쉬면서 힘을 기르면서 힐링하고 가족들간 정을 돈독히 하고, 연인간의 정을 쌓는 것이다. 옥천군에서는 관광지 개발을 마치 수백 수천억을 투자해서 시설물 만드는 것만이 관광정책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있는 그대로 자연, 산이면 산, 호수면 호수, 강이면 강, 풍경이면 풍경, 산책하고 체험하고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를 만든다든지 주차장을 만든다든가 화장실 급수가 필요하면 상하수도 사회간접자본을 군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대표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 4년 전 직접 견학을 가보기도 했다. 군 예산 상당수를 관광에 계속해야 되고 민간 영역에서도 성공적인 사업들이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군에서 도와야 한다. 여러분들의 고견은 집행부와 논의하고 건의하고 집행부에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사고로 임하겠다.

한영수 부회장
옥천군은 5000억 이라는 큰 예산을 확보 했다. 군서, 군북, 옥천읍 일부가 규제를 받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5000억이라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5000억의 다만 20%정도 관광산업이 활성화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규제도 풀어주시고 여러 대표님들께서 굉장히 어려움을 격고 있는 말씀을 하셨다. 대청호가 이제 40년이 되었다. 39년동안 옥천군은 계속 쪼그라졌다. 저도 물가에 살고 있지만 많은 문제점이 있다. 민초들은 말도 못한다. 재산권 행사에 문제뿐만 아니라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옥천은 관광군이 되었으면 한다. 옥천군은 대청호가 자리잡고 있고 대청비치랜드를 많이 연상한다. 대청호를 서울의 모 일간지가 소개를 했다. 숨겨진 비경을 감추기도 어렵다. 지자체에서 홍보할 수 없다면 다른 것을 통해서 홍보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 해야 한다. 저런 시설이 경기도에 있다면 대박이다. 그런 호평도 하고 있다. 결론은 관광활성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장계관광지를 빨리 활성화해야 한다. 규제를 풀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늘 이 관광활성화 토론회를 그냥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부분을 계속 홍보도 하고 대거 동참해서 주민들이 깃발 들고 띠 들고 가서 규제 풀어달라고 해야 한다. 군북 이장단과 주민자치 위원들은 대거 공감대 형성할 것이다. 100만원, 200만원 받으면 안 된다. 그걸 빌미로 중앙정부가 규제를 가지고 있다. 규제관리가 3중으로 묶여있다. 이중 삼중으로 겪고 있다. 금산에 하늘물빛공원이 있다. 민간시설이다. 금산군에서 투자한 것 없다. 농어촌공사의 저수지를 이용해서 민간이 활성화 시킨 것이다. 주민들이 데모를 했다. 사람 너무 많이 와서 못살겠다고, 그래서 양쪽에 길을 내서 현실에 맞게 해서 엄청난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제는 좀 풀어달라. 장계리 같은 경우는 20년 전 대전 150만 학생들이 다 왔다. 지금 거기 문 닫았다. 금산보다 가까운 옥천 장계리까지 사통발달의 중심인 우리 옥천군이 장계리 하나 활성화 못시킨다는 것이 문제이다. 뭔가 오늘 성토해야할 문제다. 그분들이 지금 잠을 못 잔다. 옥천군이 관광군으로서 5000억 예산으로 용역 주지 말고 이것을 절감하고 옥천군민의 제안을 받아 장계리를 활성화 하자. 의뢰하는 비용을 그분들이 가져간다. 실패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된다는 이야기만 하자. 관광군으로 거듭나자. 5000억 이라는 시대를 맞이해서 곧 1000억이라도 규제를 푸는데 동참하고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자. 규제를 푼다면 대전시민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여건이 좋다. 군에서 안 된다고 하니까 포기했다. 옥천군이 관광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임 국장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옥천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하셨다. 이상으로 옥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마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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