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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이룰게요”…뒤늦은 화촉에 ‘감사’농가주부모임, 다문화가정 3쌍 대상
합동결혼식…9년째 이어온 사랑 불꽃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0.10 14:23
농촌여성합동결혼식이 진행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회장 정진숙)가 주관, 관내 농협이 후원한 농촌여성합동결혼식이 지난 8일 2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농협예식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실시됐다.

이날 최영필·팜티투트엉(베트남) 부부와, 기재홍·전수진, 배성식·엘라이(필리핀) 부부가 그 주인공으로 3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린 것.

주례를 맡은 NH농협은행 정병덕 옥천군지부장은 주례사에서 “부부는 이심이체로 서로가 다른 남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서로를 이기려 하지 말고 이 세상 단 한 사람에게 져 주는 바보가 되어 서로를 배려하라”고 가정의 행복을 위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진숙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들에게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한 사람만을 보고 찾아온 먼 길, 비록 사랑하는 마음은 크나 여건상 올리지 못했던 결혼식을 거행하는 이 자리를 통해 혼인하는 3쌍의 부부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초등학생(1·5학년) 두 자녀를 둔 배성식·엘라이 부부는 “첫 아이를 출산한 후 결혼식을 놓치고 13년이 지나갔다”며 “결혼식을 통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엽합회는 현재 2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9회째 농촌여성합동결혼식을 주관해 왔다. 이 외에도 고구마 캐기, 복숭아 봉지 씌우기, 사과 솎기 등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복희기자  okh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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