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모은 쓰레기서 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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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모은 쓰레기서 악취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0.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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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지사협
소외계층 가정 봉사활동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한 집을 방문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옥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은·정해영) 위원 30명은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옥천읍 하계리 A씨 집을 방문,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을 정리하는데 힘을 모았다. 동네 한가운데 온갖 잡동사니가 산적해 있어 심한 악취로 초등학생 자녀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수거에 나선 것.

정해영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달에 1회 사례관리 회의를 하고 있는데 청소를 해주자는 안건이 들어와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라며 “법의 테두리 밖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돌봐주는 일은 우리 사회가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옥천읍 지사협은 매달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나눔 봉사, 홀몸 노인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위원 2명이 짝을 이뤄 홀로 있는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생활상을 점검하고 아픈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한 2달에 1번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열어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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