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담백한 그 맛 ‘명동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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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담백한 그 맛 ‘명동칼국수’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0.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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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빚은 수제만두와 칼국수 인기

옥천에 방문하면 반드시 꼭 들려야 하는 곳! 그곳을 들려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한식의 기본인 육수국물의 진수가 있는 곳. 주인장의 인간미와 정이 듬뿍 담긴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곳. 직접 손수 정성으로 중탕하여 만드는 육수국물을 기본으로 조리하며, 국수를 비롯한 모든 고기류의 정갈하고 정성이 남아있는 음식들의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생각나게 한다.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며 일품요리로 소문난 옥천의 ‘명동칼국수(대표 신일양)’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옥천군 옥천읍 문장로 66 ‘명동칼국수’ 예약문의 731-6993

“옥천에서 가장 애용하는 단골집이에요. 숨겨진 맛집이죠. 맛없는 메뉴가 없어요. 사장님 요리솜씨가 너무 좋으셔요. 특히 칼국수와 냄비갈비는 단연 으뜸이고 만두를 매일 빚고 만두피와 속도 손수 만드신다는데 이게 정말 수제만두죠. 즉석식품이랑은 차원이 다른 맛! 아직 안드셔 보신 분들 빨리 가보세요. 매일 가시게 될 껄요!!” 옥천읍 문정리 소재 ‘명동칼국수’식당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의 칭찬이 끝이 없다.

△15년의 명동칼국수
18년 전 ‘명동칼국수’에서 일을 했던 여성이 같은 간판을 걸고 칼국수 집을 오픈하게 됐다. 당시 요리에 딱히 관심이 없었던 신 대표는 그저 생계유지를 위해 종업원으로 근무했다. 오픈한 지 3년 즈음 주인의 갑작스런 폐업에 신 대표가 이어 나가게 되었다. 신 대표는 이곳에서 칼국수만 판매하는 것보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내놓기 위해 수없이 연습하고 고민 끝에 다양한 메뉴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명동칼국수는 신 대표로 인해 15년째 사랑 받고 있다.

△육수부터 재료까지 손수
이른 아침 신 대표는 칼국수와 만두전골에 사용되는 육수를 우려내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닭을 우려낸 육수를 3시간 이상 끓이면서 그날 사용할 칼국수 면과 만두피를 만들고 만두 속 재료를 준비해 만두를 빚는다. 평양식만두로 크기가 크며 양파, 호박, 숙주, 부추, 고기 등이 들어가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가 식감이 좋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낸다. 칼국수에도 만두가 들어가 일석이조 맛을 즐길 수 있다. 칼국수는 기본 육수와 호박, 파, 당근 등이 들어가고 청양고추다대기가 제공되어 매운 맛을 원하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오랜 시간 대표메뉴로 자리 잡고 있는 음식 인지라 사계절 내내 찾는 손님들이 끈이질 않는다.
신 대표는 “직접 면을 반죽하고 만두를 빚는다.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손님들을 위해 건강과 맛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저녁 인기메뉴
신 대표가 개발한 메뉴 중 저녁시간 술 한 잔 곁들이며 매콤한 음식으로 냄비갈비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쪽갈비를 삶아 양념한 후 감자와 콩나물, 파, 버섯 등을 넣어 끓여 먹는데 쪽갈비에 잘 베인 매콤한 양념과 감자가 조합을 이뤄 밥 한 그릇을 뚝딱 술도 술술 들어간다.
오리로스와 닭볶음탕 또한 빠지지 않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번 맛본 음식은 기억에 오래 머무는 법, 아는 맛이 무서운데 그 맛이 정말 맛있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여운을 남길까. 이미 이름처럼 유명한 칼국수와 이집만의 특별한 냄비갈비는 단연 최고의 맛으로 점심식사로도, 저녁식사로도 잘 어울려 미식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오늘 저녁 사랑하는 가족들과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맛있는 저녁식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옥천군 옥천읍 문장로 66
예약문의 731-6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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