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웠소~ ‘금강한우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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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웠소~ ‘금강한우정육식당’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0.2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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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직접 기른 질 좋고 맛있는 한우
푹 고은 사골에 고기 듬뿍 갈비탕·육개장

저녁만 되면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며 맛있는 식사를 위해 식당 안은 북적인다.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우농장으로 유명해 고기의 맛과 질은 보증돼 있다. 직접 키운 소를 판매해 더욱 신선함과 맛이 입증된 곳. 맛있는 고기와 소주 한잔은 그야말로 금상첨화!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를 먹다 보면 고된 하루가 씻겨 나는 듯 한 황홀함. 이원면에 위치한 ‘금강한우정육식당(대표 윤현숙)’의 불판 속으로 들어가자~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86-9 ‘금강한우정육식당’ 예약문의 732-9926

“좋은날이나 기분 내고 싶을 때 가족들과 꼭 들리는 곳인데요, 일반 소고기집과 다르게 직접 기른 소를 판매하시니 더욱 신뢰하고 맛도 다르게 느껴져요. 가끔 사장님께서 오늘은 좋은 고기를 잡았다며 신이 나실 땐 정말 마블링이...!! 감탄할 정도죠. 맛은 두말할 것도 없구요. 어느 부위를 먹어도 맛있다니까요. 돼지고기도 최상급 고기를 사용한다는데 신선하고 맛있어요. 또 가끔 육회가 먹고 싶어서 살짝 여쭤보면 마다않고 요리해주시니 항상 감사하게 먹고 갑니다. 직접 기른 소고기, 꼭 한번 맛 보셨음 좋겠어요” 이원면 강청리 소재 ‘금강한우정육식당’의 단골손님의 이야기다.

△직접 기른 한우
25년 세월을 지켜온 ‘금강한우정육식당’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 때 이원이 고향인 윤 대표는 남편과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고향의 식당을 인수하고 귀향했다. 그렇게 윤 대표와 남편이 운영하게 된지도 어느덧 4년이 흘렀다. ‘금강한우정육식당’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정육점도 함께 운영한다. 이곳의 한우는 남편이 직접 기른다. 윤 대표는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고기가 떨어지면 그때 마다 주문하는 것도 일이고 손님들에게 믿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내 주고 싶어 힘들지만 직접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를 도축하다 보면 조금 더 좋은 고기가 나올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비싸게 판매하지 않는다. 똑같은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운이 좋으면 특+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메뉴판에는 없지만 간혹 단골손님들이 육회나 육회비빔밥을 찾는다면 언제든지 요리해주고 있다.

△통 큰 손, 고기 듬뿍
윤 대표는 사용할 육수를 전날 미리 만든다. 직접 기른 한우 사골을 최소 5시간 이상 푹 고아 낸 육수로 탕이나 찌개에 기본베이스로 사용한다. 거기에 갈비탕은 한우고기와 당면, 파 등을 넣고 뚝배기에 한 번 더 끓인 후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첨가해 먹으면 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윤 대표는 “손님들이 가격은 저렴한데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육개장 또한 얼큰하며 깔끔한 맛으로 인기 만점이다. 김치찌개, 제육볶음까지 점심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 대표는 요리를 따로 배우지 않았지만 주부로써 해오던 것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로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다.

△한 점에 한잔
이곳 식당 메뉴에는 소고기로스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별 고기가 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으로 먹고 싶은 부위를 고를 수 있다. 한우는 당연 생고기가 상에 오른다. 돼지고기 또한 최상급 생고기만 취급해 손님들은 술이 술술 들어간다며 행복한 식사를 즐긴다. 정육점도 함께 운영돼 질 좋은 고기를 사갈 수 있다. 한우라고 다 같은 한우는 아니다. 좋은 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이곳 ‘금강한우정육식당’에서 오늘 저녁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시간이 되길 바란다.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86-9
예약문의 732-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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