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귀 열린 마음’…역대 면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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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귀 열린 마음’…역대 면장에게 듣는다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1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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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 올 2번째 소통의 시간
군북면이 역대 면장들의 고견을 담고자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의미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평생을 옥천을 위해 헌신한 퇴임 공직자 중 군북면장을 역임했던 8명의 면장과 김재종 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역대 면장들과 소통하며 군정에 의미 있는 의견을 담고자 군북면(면장 배종석)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시월 마지막 날 두 번째 마련한 자리다.

이날 소통 자리에는 1998년부터 군북면장을 역임한 12명의 면장 중 8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들은 김 군수에게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담은 덕담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재임 기간 구상했던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을 서슴없이 전달했다.

특히 민선7기에 새롭게 옥천의 대표 관광명소 ‘옥천9경’중 옥천3경으로 선정된 ‘부소담악’에 대해 전국에서 옥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을 요청했다.

또한 추소리 도로 개선을 요청했다. 구불구불 위험한 도로가 운전자는 물론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선형도로개량을 당부했다.

이에 김 군수는 나눈 의견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현하며, “현재 군북면 특화발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부소담악 주변 사업에 대해 보다 확대를 검토하겠다”며 “부소담악 주변을 개발해 옥천군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김 군수와 전임 면장들은 부소담악을 돌아보며 개발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의견을 나눴다.

송병만 전 기획감사실장은 “현직 시절에는 보지 못한 다양한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나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종석 면장은 “군북면에 2년 이상 근무하신 분도 계시고 지역사회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들을 통해 좋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부소담악은 옥천9경 중 3경으로 선정돼 앞으로 발전방안을 강구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군북면에 있는 동안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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