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5049억…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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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5049억…역대 최대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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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 1186억 원으로 23.54% 차지
환경분야 1005억·농해수산분야 775억 순
군의회, 심의 후 다음 달 18일 최종 확정

옥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31억 원이 증액된 5049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4318억 원 대비 16.9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77억 원(13.02%)이 증가한 4141억 원, 특별회계는 254억 원(38.77%)이 증가한 908억 원 규모로 당초예산으로는 군 역대 최대 규모다.

국·도비 등 의존재원 1810억 원, 지방교부세 1942억 원, 지방세(340억 원)와 세외수입(208억 원)의 적극적 발굴이 주요 예산 증가사유로 작용했다.

예산규모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 역시 11.37%로 작년 9.78%에 비해 1.59% 향상되어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이 개선됐다.

군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이라는 국가 재정운용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방재정 투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공공일자리창출 사업 104억 원 등 1186억 원(전체예산 중 23.54%), 환경분야 1005억 원(19.91%), 농림해양수산 분야 775억 원(15.34%), 국토 및 지역개발 344억 원(6.81%)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조성 90억 원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 원 △옥천반다비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장계관광지 토지매입 및 정비사업 38억 원, △청산 신매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6억 원 △청산 인정소하천정비공사 등 소하천 정비사업 55억 원 △장령산 휴양림 보완사업 36억 원 △장야~상야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등 도시계획도로개설 공사 65억 원 △죽향 공영주차장 조성 24억 원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기반 마련에 방점을 뒀다.

김재종 군수는 “당초예산에 투자사업비를 적극 반영해 공약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 발맞춰 군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지역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22일 개회되는 제273회 옥천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통해 다음 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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