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냉골 추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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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냉골 추위 이제 그만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2.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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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 기관단체協 난방취약 8가구 지원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난방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50만 원 상당(1600리터) 난방유를 기탁했다. 난방유는 1드럼 분량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권 형식으로 8가구에 전달, 교환증을 받은 대상자들은 난방유가 필요할 때 해당 주유소로 전화하면 배달되도록 했다. 

배종석 면장은 “마을 주민들 중 난방유의 가격 부담으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대신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보내거나 냉골의 방에서 여러 겹의 옷만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고 걱정이 됐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수혜자 A씨(국원리)는 “겨울이 오기 전부터 난방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번 겨울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되고, 겨울철만 되면 한 방에만 보일러를 가동시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지내왔는데 이번 겨울은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이 협의회는 작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아동 2명에게 총 50만 원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힘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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