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과 김재종 군수의 세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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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과 김재종 군수의 세 번째 만남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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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협력 약속
올해 안 기본계획용역 조기 추진 가능성
김재종 군수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옥천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을 논의 했다. 이번 만남은 세 번째다. 왼쪽부터 김외식 군의장, 김재종 군수,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시의장,

군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지난 8월 21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났다.

이 만남에서 양 단체장은 대전역과 옥천역 사이 신흥역과 식장산역 신설을 고수하던 대전시 입장을 설득해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협의하고 세천역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올해 안에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의 기본계획 용역을 조기 추진할 것을 약속받았다.

지난 4일 만남에는 김외식 군의회 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도 함께해 협의를 위한 힘을 보탰다.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도지사, 군수, 국회의원의 공통 공약사업이다.  

사업구간은 대전 오정역부터 옥천역을 잇는 20.2km의 구간으로, 총사업비 227억 원(건설비 84억 원, 차량구입 143억 원)을 들여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대전시의 적자 운영 우려와 관련해 경제적 파급 효과와 선로 사용료 관련 면제 등을 통한 운영적자 해소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전~옥천 간 상생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신흥역 및 식장산 인근 역사 신설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검토하고 운영비 및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건설비에 대해 충북도, 대전시에서 부담하되,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확정 이전까지 협의하기로 확정했다.

김재종 군수는 “대전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로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대전 서남부권과 북부권을 이어주는 광역철도망에 대전~옥천 간 노선 연계로 대중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조속히 착공해 대한민국 중심인 대전시와 옥천군이 하나되는 협업 상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김재종 군수님의 통 큰 용단이 옥천군민들에게 올해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본설계를 추진하면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역 신설과 운영비 문제도 해결해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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