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공연보따리 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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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공연보따리 풀리다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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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아트·동화인형극·뮤지컬 등 공연
청소년수련관에서 다양한 보따리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6일 옥천군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는 청소년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공연보따리를 풀다’라는 주제로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그 동안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샌드아트, 동화인형극, 뮤지컬 등 11개 팀 40여명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지난 여름 7월 18일에 샌드아트와 동화인형극 참여 청소년들이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 자체 발표회를 갖고 난 뒤 관객호응이 좋아 다시금 지도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갈고닦은 실력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객들은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공연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로 분위기를 돋워 출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뮤지컬에 참여한 유시온(옥천중 2) 학생은 “동생들과 친구들이 동고동락하며 뮤지컬을 배우는 시간은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정이 들었는데, 막상 공연으로 끝이 나게 돼 너무 아쉬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박수정(옥천읍·46) 씨는 “아들이 공연발표회 준비를 한다고 할 때,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지만, 지도 선생님의 격려로 자신 있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고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 활동으로 아들이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재능을 꽃피우는 옥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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