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백주 예비후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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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백주 예비후보 출사표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1.0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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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출신 정치신인 해외유학파

구읍에서 태어나 죽향초등학교 5학년까지 옥천에서 거주한 한 정치신인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백주(45)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를, 도쿄대 정책학 석사와 같은 대학원에서 지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때 중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해 한·중·일에서 두루 학문을 닦았다.

도쿄대 대학원 조교수와 특임조교수를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현재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강사로 재임 중이다.

다음은 그의 출마의 변을 소개한다.

연어는 산란을 위해 모천(母川)으로 회귀합니다.

제가 이곳 고향으로 돌아온 것 또한 그와 같습니다. 옥천 구읍에서 태어나 죽향초등학교를 다녔고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교육을 위해 또다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도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고민과 갈등 끝에 제 삶의 마지막 행선지는 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연어가 산란을 위해 모천으로 회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가 배우고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고향의 발전과 평안을 위한 밀알이 되는 데 쓰고자 합니다.

저는 그동안 정치학을 배우고 가르쳐 왔습니다. 물론 현실정치는 학문으로서의 정치학과는 다를 것입니다. 다만 시민의 정치참여가 현실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명제는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역구민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높은 정치 효능감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제가 그 다리가 되겠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은 단순히 지역구민의 민의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구민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풍부한 지식과 참된 품성으로 그리고 젊고 세련된 방식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약하며 우리 지역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젊은 미래를 그려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지역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장년층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노년층과 청년층이 공존하며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제시할 공약은 모두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돌아왔습니다. 그들도 돌아올 것입니다. 충북 동남4군의 젊은 미래, 저 김백주가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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