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주민들의 새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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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들의 새해 소망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0.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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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 돼서 ‘행복’

윤선녀(50) 주부

윤선녀(옥천읍 죽향리) 씨가 옥천에 터를 잡은 건 겨우 2개월. 옥천으로 이사 온 그녀는 옥천의 곳곳을 돌며 옥천 알기를 제일 먼저 시작했다.
윤 씨는 “옥천은 다른 군 단위 지역과 달리 체육시설, 공원이 잘 갖춰져 있다”며 “특히 공영주차장이 잘 돼 있다”고 옥천의 첫 이미지를 이렇게 말했다. 
이어 “수생식물학습원의 경관은 일품”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충주가 고향인 윤 씨는 대청호를 충주호와 비교하며 “이곳의 경치는 충주호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윤 씨는 함께 온 딸도 옥천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며 화목한 가정을 꿈꿨다.

 

공설시장 획기적 변화 기대

정진기(81) 공설시장상인회장

정진기 공설시장상인회장은 시장에서 노년의 뼈를 묻은 지 15년. 단순 시장상인이 아닌 상인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정 회장은 늘 공설시장의 변화를 시도해 왔다. 올해는 획기적 변화를 계획하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모든 상인들이 시장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에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가족 모두가 아무 탈 없이 건강했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농협의 제 역할 인정받았으면

조관범(46) 옥천농협 직원

조관범 씨는 20년 째 농협가족이다. 농협과 농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그의 노력이 농협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원했다. 그럼에도 농협을 향해 쏟아지는 질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씨는 “농협은 단순 마트와 농자재사업뿐만 아니라 시장가격조정기능도 갖추고 있다. 농협 조직원으로서가 아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농협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좋은 관점에서 농협을 바라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가정적으로 “큰 아이가 6학년이 된다. 중학교 진학을 위해 남은 1년 잘 준비해 줬으면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도 학교에 잘 적응했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도 더 행복했으면 한다. 저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라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조관범 씨는 아내 오미옥(42) 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샤인머스켓’으로 갑니다

주은영(47) 포도농사

여자의 몸으로 포도 850평과 쌀농사, 밭농사. 농부인생 17년을 살아온 주은영 씨. 지난해 포도 품종을 샤인머스켓으로 바꿨다.
주 씨는 “올해는 새로 바꾼 포도 품종을 잘 키우고 싶다. 실제 농가를 방문해 재배경험을 듣고 올해는 재배기술 익히는 해로 정했다”며 당찬 여농부의 포부를 드러냈다.
대학생 딸과 고3 아들을 둔 그녀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고3 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하고자 하는 일로 방향을 잘 정해 한걸음씩 나아갔으면 한다”고 성년이 되는 아들을 향해 엄마의 소망을 전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빵’

농가빵 조광현(43) 대표

제과점 ‘농가빵’(옥천읍 가화리) 조광현 대표는 빵을 만든 지 20년이 넘었다. 조 대표는 건강한 빵 전수를 위해 옥천군과 교육청이 연계해 펼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3월이면 빵 교육장도 완공된다. 옥천로컬푸드 농산물과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조 대표는 “옥천지역 아이들에게 순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빵 만드는 교육과 행복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노력한 만큼 인정받길

충북산업과학고 윤승자(55) 교감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윤승자 교감은 “그동안 학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측과 학생들이 노력해 왔다”며 “2020년을 맞아 충북산업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좀 더 인정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웃과 나누는 삶

칠방교회 전명선(62) 목사

2014년 옥천으로 귀촌해 2015년부터 칠방교회 사역을 맡고 있는 전명선 목사는 “칠방교회가 주위의 마음을 얻어서 이웃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회 안에서 주의 사랑을 나누고 서로 간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작품세계 추구

정천영(62) 작가

30년 가까이 옥천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정천영 작가는 “옥천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공간 속에서 꾸준히 자신의 작품세계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길

유성현(35) 사회복지사

유성현 사회복지사는 옥천군노인장애복지관에서 8년째 재직하며 노인평생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하고 있는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길 바라고 복지관에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 목표는 회사 성장

(주)디에스퍼니처 김은주(60) 대표

시간을 아껴 세운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걸어 나가고 싶다는 ㈜디에스퍼니처 김은주 대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회사를 키워 나가길 원했다. 바쁘게 일하는 과정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가꾸며 품격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옥천복싱 파이팅!

김영만복싱클럽 김영만(55) 관장

경자년 새해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3남매 녀석들이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수(50) 코치가 와서 열심히 지도해줘 감사하다. 옥천출신 故 이열우, 염동균 챔피언을 이을 멋진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체전에 복싱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복싱이 몸에 가장 좋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여 자신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옥천복싱 파이팅!

 

지금처럼 멋진 선수

양궁 국가대표 김종호(27) 선수

올해 소망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큰 부상 없이 2020년 경자년에도 군민여러분들께 멋지고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별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고 싶은 나의 가족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K.D 챠니(27)

한국에 온지 3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재밌습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 제일 보고 싶습니다. 2020년에는 따뜻하게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이 마음을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해주고 싶습니다. 2020년에도 파이팅이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이 최고야

김복헌(87) 어르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후딱 지나가는 것 같다. 딱히 내가 소망하는 것은 없다. 그래도 한 가지 찾는다면 내 주변 사람들이 내 가족들이 모두 행복하고 아프지 않게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forever ‘들꽃’

김영우(26)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경자년 새해에는 하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해가 되길 기원한다. 현재 들꽃팀이라는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 팀원들이 지금처럼 화기애애하고 끈끈하게 끈질기게 죽는 날까지 쭈욱 함께였으면 좋겠다.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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