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사랑 전한 고사리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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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사랑 전한 고사리 손들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1.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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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초, 신생아 살리기 동참
청성초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들어 아프리카에 보낼 털모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청성초등학교(교장 김욱현) 학생회 친구들은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주제에 대한 회의 중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으며 전교생이 캠페인 참여를 희망했다.

이 캠페인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바늘을 이용하지 않는 키트 형식으로 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전교생이 고사리 손으로 털모자를 완성했다. 완성된 모자는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동봉돼 아프리카에 고통 받고 있을 신생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3학년)은 “제가 만든 털모자가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니 너무 뿌듯해요. 내년에도 모자 뜨기 캠페인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욱현 교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과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 봉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지역 사회를 넘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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