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동이면에 위치한 (주)대자연(대표 박혜정)에서는 무독성천연살균제 10박스를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정자)에 기증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대자연 조명식 전무이사는 “학부모회를 통해 올해 초 세정제 구입 예산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200만 원 상당 세정제를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선뜻 기증하게 되었다”며 “다른 세정제와 달리 무독성이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손과 얼굴에 세정제를 마음껏 뿌려도 이상이 없고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초등학교는 현재 방학 중으로 돌봄교실에 나오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증받은 살균제를 각 교실에 비치, 수시로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학 후에는 각 교실에 배부해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대자연에서는 군민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충북도립대학교와 군청에도 세정제를 기증할 의사를 전했다.

항균 시험 결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하고 항바이러스 시험 결과 리노바이러스(감기바이러스)를 97.5% 제거하는 ㈜대자연의 제품은 현재 일본에서 10만 개, 홍콩에서 30만 개 주문을 받은 상태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