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고의 관심지역 동남부4군의 국회의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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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고의 관심지역 동남부4군의 국회의원은 누구?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4.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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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터넷언론 뉴스타운 송인웅 대기자
▲ 송인웅 대기자(종합인터넷언론 뉴스타운)

‘열길 물속은 알아도 충청 민심은 모른다?’ 이 말은 총선 등 선거판에서 나오는 충청권지역민들의 성향을 단적으로 말하는 말이다.

한쪽으로 기울었다가도 어느 때는 반대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여 ‘오리무중(五里霧中)’성향이라고 한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야권이었으니 “2016년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이 유리하다”는 게 그나마의 판세분석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충북 최고의 관심지역인 동남부4군(옥천, 보은, 영동, 괴산)의 선거는 어찌될까? 이 지역은 제19대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 두 후보 간의 대결이다. 두 후보 모두가 옥천 출신으로 옥천이 주소지다. 또 두 후보 모두 박사출신이면서 ‘내로라하는 경제전문가’다.

박덕흠(62)후보는 공학박사로 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이재한(52) 후보는 국제학 박사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대표적인 여야 두 후보만의 대결이고 19대에 이은 리턴매치다.

19대前에는 이재한 후보의 부친인 이용희(5선)더불어 민주당 상임고문의 아성이었던 지역을 이어받아 이재한 후보가 출마했으나 박덕흠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다 보니 여야 간 관심지역이다.

또 이번 총선부터 괴산군이 선거구 개편으로 지역구로 편입되면서 괴산군이 중요지역이 됐다. 10년 차이 동향에다 각각 여야 경제전문가로 통하는 두후보는 ‘괴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남부 3군과 정서나 생활권이 다른 괴산은 이번 선거의 판도를 가를 핵심 지역으로 부상됐다.

확정된 선거인수는 옥천군 4만4,746명 보은군 2만9,875명 영동군 4만3,425명 괴산군 3만4,172명으로 총 15만2,218명(총인구수 17만5,015명)이다. 괴산군의 경우 보은군보다 4,297명이 더 많다. 지난 19대 때 표 차이가 영동군은 박덕흠 7,264표 이재한 6,401표를얻어 863표차로 박덕흠 승리, 보은군은 박덕흠 8,165표 이재한 6,556표를 얻어 1,609표차로 박덕흠 승리, 옥천군은 박덕흠 1만4,767표 이재한 1만0006표를 얻어 4,761표차로 박덕흠 승리였다.

총계로 보면 3군 모두 박덕흠 후보가 승리해 총 7,233표차로 당선의 영예(3만0196표 40.67%)를 안았다. 충북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 40.67%로 보아 불안한 승리였다. 물론 이 때는 무소속으로 두 후보가 있었다. 결국 20대 승리의 관건은 ‘무소속후보의 표를 누가끌어들였느냐?’와 ‘괴산군의 표향방’ 그리고 ‘후보자를 누가 더 많이 알렸느냐?’에 달렸다.

결국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는 기왕에 후보자가 한 행위의 결과물이다. 즉 ‘얼마나 지역주민을 위해 활동했느냐? 지역인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활동했느냐? SNS시대에 누가 더 많이 SNS를 활용했느냐?’가 관건이자 승부를 가르는 가늠자가 되었다.

최근 4.13총선이 시작되면서 시중에 ‘국회의원을 선출할 때 평가해야 한다’고 떠도는 말 두 가지가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하나는 ‘현역이라면 지역에 얼마나 예산을 끌어오는 등 국회의원역할을 얼마나 했느냐? 현역이 아니라면 얼마나 지역에 정성을 쏟았느냐?’다.

다른하나는 ‘상가 집 등 유권자를 찾아가는 것보다 지역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이는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평가기준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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