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 그러기에 더 세심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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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그러기에 더 세심한 관심을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2.1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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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귀농귀촌인연합회 강강수 신임회장
옥천군귀농귀촌인연합회 강강수 회장이 연합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옥천군귀농귀촌인연합회 강강수 회장이 연합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 (사)옥천군귀농귀촌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회장 강강수, 부회장 김규진, 사무국장 김서헌, 재무국장 정순점)이 새롭게 선출됐다.

강강수(68) 회장은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지역사회에 인구 늘리기는 군과 민이 하나가 되어 이뤄나가야 할 과제”라며 “옥천을 인생 2막의 새로운 터전으로 자리 잡아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이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각 면의 회장님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낯선 지역에서의 정착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나갈 것”이라며 “고립감과 외로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수월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합해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귀농 5년 차인 강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옥천으로 이주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랐다.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 봉사하는 자세로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로 취임 후 전반적 시스템을 익히고 있다. 앞으로 수익사업을 모색해 연합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원했다.

각 면 회의에 참석, 연합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연합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강강수 회장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퇴임 후 안내면 현리로 5년 전 귀농했다. 인생의 후반부는 조용한 지역에서 경쟁이 아닌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살고 싶었다.

자연을 접하며 노동을 통해 얻은 먹거리로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안내면 현리에 다니러 왔다가 우연히 정착하게 됐다. 좋아서 선택했고 귀농한 후 아내(김용희·64)와 함께 지내는 일상에 만족한다고 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몸과 맘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지향할 뿐 크게 다른 바람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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