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옥천에 이런 곳이…오감체험 옥천나들이
상태바
앗, 옥천에 이런 곳이…오감체험 옥천나들이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2.13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여중 3학년 학생들
‘옥천마을 산책 컬러링 북’ 발간
옥천여중 박행화 지도교사가 ‘옥천마을산책 컬러링북’을 소개하고 있다.
옥천여중 박행화 지도교사가 ‘옥천마을산책 컬러링북’을 소개하고 있다.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정희) 3학년 학생들이 ‘옥천마을 산책 컬러링 북’을 발간했다. ‘마을사랑 프로젝트’를 주제로 역사, 국어, 영어, 미술교과 통합 수업으로 마을의 역사 및 유래 등에 관한 교육의 결과물이다.

옥천의 명소와 풍경, 옥천에서의 일상을 소재로 해서 마을 탐방 유래를 발표하거나 인터뷰, 역사 유물 조사, 영어로 마을 홍보, 포트폴리오 제작 등과 같은 다양한 마을 조사 활동을 토대로 사진을 찍고 그림 작업을 통해 컬러링 북을 만든 것.  

양선희 학생은 “컬러링북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게 되었고, 옥천의 숨겨진 명소 하나가 보석같이 빛나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았다”며 “누군가에게 옥천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하현 학생은 “16년간 옥천에 살면서 내가 모르고 있던 옥천의 자연 명소가 많아서 놀랐고, 유허비가 뭔지 제신탑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직접 가서 설명을 들으니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며 “바람 불고 비도 와서 짜증 날 줄 알았는데 넓은 들판과 나무들을 보면서 수행평가라는 것도 잊을 만큼 재밌게 조사했다”고 전했다.

박행화(미술담당) 지도교사는 “‘옥천마을 산책 컬러링북’을 발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탁월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며 “출간의 기틀을 마련해 준 역사과 장정진·정홍철, 국어과 박선화·손정우, 영어과 윤재정·권지현 선생님, 곁에서 지지하고 격려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 수업으로 마을을 활자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감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고운 시선으로 마을을 살피고 생동하는 감수성으로 삶의 터전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더하기를 꿈꾼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