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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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 김현자 김현자발박사교육연구원 원장
  • 승인 2020.02.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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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으로 내 몸 온도를 1도 높이면
면역력 5배 높아진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신체중 가장 힘든 일을 하는 발은 우리 몸에는 206개의 뼈 중 1/4가량인 56개의 뼈가 발에 모여 있고 발에 114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에는 30억 개의 모세 혈관이 있고 또한 7200개의 반사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발에는 인대가 가장 많이 모여 있으며 복잡한 뼈와 관절을 연결하며 발의 비틀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을 자극하며 신경 반사들이 자극을 받아 인체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건강을 내가 지키는 족욕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 혈관이 확장되며 따뜻해진 혈액은 발끝의 혈류를 촉진 시키어 온몸으로 돌아 냉기를 제거한다. 족욕은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온몸이 따뜻해져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것이다. 족욕을 했을 때 땀으로 더러운 노패물이 배출되어 신체 리듬이 활발해지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이다. 족욕을 함으로 내 몸의 차가움이 사라지고 붓기가 빠지면서 소화불량. 어깨결림. 고혈압. 불면증. 감기. 생리통. 피부미용. 다이어트 효과를 보인다. 배 부분의 많은 병들이 혈액순환 장애에서 시작된다는 걸 생각하면 족욕의 기능이 크다.

* 족욕은 간편하게 즐기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법이다.
1. 족욕기나 대야에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소금 1숟갈, 식초 소주잔 1컵을 넣는다. (발 냄새 제거, 소독 효과) 2. 편안한 자세로 복숭아뼈 위로 10-15 센티 정도 발을 담근다 3. 족욕 하는 시간 15-20분 정도로 하며 따뜻한 물을 준비하여 보충한다 4. 보습용 발전용 풋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5. 족욕 후 따뜻한 물 1컵을 마신다.

*족욕 할 때 주의할 점
1. 발에 외상이나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하지 않는다 2. 족욕 후 땀을 뺀 후에는 물을 꼭 마신다 3. 숨이 가빠지는 경우에는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4. 땀이 나지 않는다고 족욕 시간을 30분 이상 하지 않는다.

하루에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은 체내 가스나 침전물과 같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건강법이다. 특히 방광을 신속하게 비워주어 신장을 더욱 활발하게 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요독증이나 무좀 예방하는 데 유효하다.

예로부터 잘 낫지 않는 기관지의 병인 천식과 해소는 발 관리와 각탕요법으로 효과가 크다. 충농증. 비염. 콧물. 감기. 폐렴. 폐결핵도 발 관리를 잘하면 도움이 된다.

심장은 발의 모세관작용에 의하지 아니하고 결코 순환을 일으키지 못하는 기관이다.

51억 개 모세혈관 중에서 30억 개의 모세혈관이 발에 집중된 것은 발이 제2의 심장임을 입증하는 단서이다.

특히 발을 통하여 내 건강을 체크해 볼 수가 있다. 여성의 발가락이 변형되어 있거나 안쪽이 굽어 있으면 월경 장애나 생리통이 있다. 발바닥이 탄력과 윤기가 없으면 건강 상태가 안좋은 징조이며 발바닥이 차가우면 혈액에 장애가 오며 평발인 사람은 좌골 신경통이 많이 온다. 특히 발바닥에 땀이 배어 있는 사람은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발톱에 가로줄 층이 생긴 사람은 정신적 충격에 유의하고 협심증이나 뇌졸중의 우려가 있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건강한 발을 가지고 있지만 성인이 되어 거의 대부분 발에 여러 가지 질병 티눈. 굳은살. 무좀. 습진. 각질. 염증을 가지고 있게 된다.  발의 문제들은 병이 난 기관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끈적임이나 냄새는 없는지 진땀이 있다면 자율신경이 긴장되어있다는 증거이다. 발의 안쪽은 척추에 해당하는 반사구이고 바깥쪽은 어깨와 무릎의 반사점이다. 발바닥 한가운데의 반사점은 용천이고 신장과 부신의 반사점이기도 하다 뒷꿈치 살갗이 거칠어져 있거나 갈라져 있는 생태라면 자궁 전립선이 약해져 있다는 증거이다.

발은 여러분의 의사이자 사랑하는 사람 간 소통이다. 원활한 소통은 마음을 열게 하고 ‘나’를 건강하게 하고 더불어 ‘가족’을 건강하게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치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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