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훈 이장협의회장
임대료 2개월분 감면
임대료 2개월분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 사례가 군북면에서도 이어졌다.
군북면 이장협의회장이기도 한 사례의 주인공인 류영훈(사진·61) 씨는 대촌리에 있는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인을 돕고자 2개월간 340만 원 상당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류 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각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례를 보며, 코로나19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임차인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감면이라는 뜻밖의 호의를 접한 임차인 이모씨는 “코로나19로 임대인, 임차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들 텐데, 이렇게 따뜻한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위기가 극복되면 나 역시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릴레이 이웃사랑의 뜻을 밝혔다.
군북면에는 최근 코로나19방역에 사용해 달라며 지역 소재 업체가 11대의 방역분무기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군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하는 등 민관이 하나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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