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마저 운행중단
상태바
시외버스마저 운행중단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3.19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객 반으로 줄어 절반이 멈춰 서
뒤늦은 안내에 승객들 불편 가중
시외버스터미널 내 운행중단 된 버스시간이 포스트잇으로 가려져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내 운행중단 된 버스시간이 포스트잇으로 가려져 있다.

 

시외버스 일부 노선 운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됐다.

옥천군 하루 시외버스 노선은 대전, 청주, 보은, 영동 방면 4개 노선에 50회로 이중 24회 운행이 감소했다.

보은행 7회, 영동행 5회, 청주행 5회, 대전행 7회가 일시 운행이 중단된 것이다.

16일 기준 보은행(7:20, 9:40, 10:05, 11:38, 13:05, 15:31, 17:05, 18:10, 20:40), 영동행(8:10, 8:30, 14:40, 16:20), 청주행(10:45, 13:40, 16:50, 18:50), 대전행(8:10, 10:15, 10:55, 13:20, 15:10, 15:40, 18:45, 19:15, 21:05)이 운행중이다.

하지만 운송회사로부터 운행중단 노선이 즉시 공지되지 않아 승객들은 설상가상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한 버스이용객은 표를 발급받았다가 예정된 시간에 버스가 오지 않자 매표소 직원에게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매표소 직원은 “자신도 아직 정확한 운행노선이 파악이 안 되고 있고 오는 버스를 확인하며 표를 판매한다”고 깜깜이 운행에 답답함을 토했다.

터미널 측은 뒤늦게 버스시간표를 수정해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시외버스 승객이 절반 정도 감소했다”며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 승객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조속히 운행 재개를 충북도에 건의했다. 또한 운행 재개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