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예비후보 “국회 입성하면 농축산분야서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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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예비후보 “국회 입성하면 농축산분야서 일하겠다”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3.1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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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곽상언 예비후보, 지역 특색
맞춰 첫 공약으로 농축산분야 발표
농가 기본소득 보장액 년 120만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150만 원
농업구조혁신, 스마트팜·축사 구축
민주당 곽상언 예비후보가 총선공약으로 첫 농축산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춰 1호 공약으로 농축산분야를 선정한 것과 관련 국회 입성하면 농축해수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혀 농축산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민주당 곽상언 예비후보가 총선공약으로 첫 농축산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춰 1호 공약으로 농축산분야를 선정한 것과 관련 국회 입성하면 농축해수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혀 농축산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50)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 선거구)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영동군 선거사무실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곽 예비후보는 세부적 발표에 앞서 “모든 공약은 삶을 토대로 삶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해 1호 공약으로 농축산분야를 발표하게 됐다. 활력을 불어 넣고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동남4군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약속했다.

곽 예비후보는 “저소득 농민은 삶의 기본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지원이 저조하다. 실질적 소득 보장으로 삶의 기본을 되찾는데 지원이 필요하다”며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현 농가 50%가 0.5ha에 해당된다. 저소득농민의 지원을 위한 다각적 방법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으로는 농촌 거주 3년 이상이여야 하고 일정액 미만의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이다.

공익직불제 안착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곽 예비후보는 “눈높이에 맞게 강화화고 실경작인에게 현실적으로 지급되는 방안으로 실경작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공익직불제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농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급 단가를 설계하고, 직불금 신청 및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 농지 제도 정비 등 관리를 강화해 신청 단계부터 부정 수급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청년농업인 정착을 지원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곽 예비후보는 “안타깝게 동남4군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보은, 괴산은 18%가 감소했고 옥천은 6%, 영동은 9% 감소했다”며 “2012년에는 2만5천 가구, 2017년 2만2천 가구로 5년 만에 3천 가구가 감소했다. 지금은 더 줄었다”고 심각성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농가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돌아오는 정책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돌아오게 지속가능한 농업 청년 안착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50~60대는 생계유지로 농업을 선택하나 20~40대는 농업이라는 산업의 발전가능성으로 선택한다. 청년인구 대상 농업 규모화와 전문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청년농업인이 부족하다. 활력도 정체됐다.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경제적 청년 영농정착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대 3년 간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매년 40명 씩 4년 간 총 160명을 선발, 현재 월 80만 원~100만 원을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수준인 월 150만 원으로 상향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주장했다.
스마트농축산업 구축에 관한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농업이 고도화과정에 있다. 과거 정체된 경영방식을 벗고 현대화되고 스마트하게 진전되고 있다. 특히 20~40대는 농업을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많다. 시설 등 기술집약형 산업을 선호한다. 스마트산업은 연 14.5% 성장한다. 올해엔 5조 4천억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진기지로 스마트농업 혁신 벨리를 조성하고 스마트농업과 스마트 축산으로 전문 인력과 축사를 보급, 확대하겠다”에 역점을 뒀다.
곽 예비후보는 농축산분야 첫 공약발표와 관련 국회에 입성하면 어느 상임위에서 활동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농림, 축산분야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는 것으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곽 예비후보 총선공약 첫 발표회에 변재일·도종환·신경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동남4군 기초·광역의원과 지지자 등 50여 명이 참석, 선거사무실을 가득 채웠다. /임요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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