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 착수보고회…후보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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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 착수보고회…후보지는 어디?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3.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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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건립추진위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
부위원장 염태성 전 도시건축과장 선출
후보지 선정은 현 위치·문정리 행정타운
제3부지 중 군민 대상 의견수렴 등 공모

옥천군 신청사 건립 착수보고회가 열려 불편하고 노후화된 건물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신청사 건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사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김재종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 의원, 건축사,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원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또한 부위원장에는 염태성 전 옥천군 도시건축과장이 선출됐다. 염 부위원장은 군 행정가로서 40년 근무하다 2년 전 퇴임한 도시건축 전문 행정가이다.


김재종 군수는 모두 발언에서 “현 청사는 1978년 건축돼 40년간 행정중심의 공간의 돼 왔지만 행정수요의 증가와 사무 공간 협소, 건물의 노후화로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건립 과정에서 전문가적 지혜를 모아 차질 없이 신청사를 건립해 옥천의 지역발전 계기로 삼고자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건립 후보지 결정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와 고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용역사를 통해 신청사 밑그림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안이 보고됐다.


보고에 따르면 청사 건립 기본 구상과 기본계획 수립 후 2021년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위원회의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 자리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 해 달라는 김 군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위원들은 깊이 있는 질문과 따가운 지적들을 쏟아냈다.


먼저 이경기(충북연구원) 위원은 “후보지 선정 공모방식과 설계단계에서부터 입지 선정시 역사적 전통성을 담을 것, 입지평가 기준, 입지평가시 가중치 문제” 등을 제안했다.


임영택((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위원은 이번 보고내용의 부실을 지적하며 “공모 방법, 시기, 대상 등 보고내용에 방법론과 구체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민 대상 설문조사의 샘플링과 입지선정 평가 기준에서 가중치에 대한 신뢰성 확보, 타 지자체 청사건립비 산정시 총사업비에 토지매입비가 포함돼 있는 지 여부 등 디테일한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기본계획에서도 방향, 시설 검토 등 구체적 방법 제시와 타당성 연구에는 기술적, 경제성, 정책성 등 세 가지가 고려돼야 한다. 앞으로 8개월 과정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보여달라”고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자료가 미흡했다. 평가기준과 가중치도 합리적으로 해 최적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토지매입비도 구체적으로 하겠다. 기술성과 정책성도 혼란 없게 하겠다. 이전시 현 청사 활용계획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옥(옥천군새마을회장) 위원은 “청사 건립은 백년대계다. 4개 타 지자체 사례는 단순하다”며 “옥천은 대전권이다. 군단위로 생각하면 안 된다. 민관이 공존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앞서가는 청사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기현(주민자치위원) 위원은 “도청사는 80년 된 건물인데 군은 겨우 42년인데 신청사 건립해야 한다는데 화가 난다. 30~40년 건물이 아닌 100년 건물인 만큼 단순 비교하지 말고 후손이 살 터전인데 제대로 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세용(청주대학교 교수) 위원은 “의견수렴에서 군민과 전문가 의견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도 심층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군민들 다수가 동참해 축제화 해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목(군의원) 위원은 “7대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사건립을 주장했는데 기금도 170억 모아졌다. 인구 감소, 노령화에 따른 편의성과 사용자 접근성, 주민 개방성, 대규모보다 디자인도 중요하다”며 “고견을 담아서 위원들의 의견이 청사의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조중근(유원대학교 교수) 위원은 “무조건 크게가 아니라 질적이 중요하다.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매우 중요하다”며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윤창환(한울건축사사무소 대표) 위원은 “입지선정시 접근성과 확장성,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현 청사를 재건축할 경우 어디로 이사할 것인지도 구체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석철(군의원) 위원은 “현 청사 이용시 도출문제와 타 부지시 장단점, 제3의 장소의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 검토와 이용자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호연(재무과장) 위원은 “첫 자리인데 불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다음엔 단위를 끊어서 소위원회 개최도 필요하다. 한 단계씩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군은 오는 4월 2차 회의에서 청사 후보지 입지 기준을 설정하고 건립 후보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강호연(군 재무과장) 위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강호연(군 재무과장) 위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손석철(오른쪽 앞)·유재목 군의원이 김재종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손석철(오른쪽 앞)·유재목 군의원이 김재종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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