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결같이
가장 낮은 겸손으로고개를 숙이더니
촘촘한 꽃잎마저
두꺼운 욕망의 옷이라며
더 가벼워지고 싶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대가
어느새인가 비움을 선택한 순간
두꺼운 욕망의 옷이라며
더 가벼워지고 싶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대가
어느새인가 비움을 선택한 순간
비로소 자유의 날개를 얻어
바람의 순리를 따르며 유영하는
진정한 보헤미안의 사랑으로
온 세상을 품어 안았구나
바람의 순리를 따르며 유영하는
진정한 보헤미안의 사랑으로
온 세상을 품어 안았구나
날고 날아
진정한 우주 내음을 알고서야
마지막 남은 홀씨마저
모두 내려놓고 허공을 가르는 진리의 날갯짓
진정한 우주 내음을 알고서야
마지막 남은 홀씨마저
모두 내려놓고 허공을 가르는 진리의 날갯짓
나도 진정
그대의 삶 속을 영위하는
투명한 바람이 되고 싶다
자유로운 홀씨가 되고 싶다.
그대의 삶 속을 영위하는
투명한 바람이 되고 싶다
자유로운 홀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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