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단 본격 가동
상태바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단 본격 가동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4.09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위원에 임만재 의원 선정
송병우·이재하·조태형·박철래 위원 위촉
군의회 결산검사단이 위촉과 동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검사단은 작년과 달리 1명이 추가돼 심도 있는 검사가 기대된다.
군의회 결산검사단이 위촉과 동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검사단은 작년과 달리 1명이 추가돼 심도 있는 검사가 기대된다.

 

옥천군의회가 집행부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단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임만재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공무원 출신 송병우·이재하·조태형 위원과 세무사인 박철래 위원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4인으로 구성됐던 것이 1명이 추가돼 5인으로 운영되게 됐다.


김외식 의장은 지난 6일 간담회실에서 이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철저한 검사를 당부했다.


결산검사 내용은 지방자치법시행령 제84조 규정에 의해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특히 세입·세출에 대한 1년간 집행실적과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검사범위는 재무운영의 적법성, 적정성 등에 주안을 두고 군이 집행한 세입·세출 결산과 계속비, 명시이월, 사고이월, 채권 및 채무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적법성, 적정성, 건전성, 효율성 등을 살피게 된다. 또한 서류검사는 물론 필요시 현장 확인을 병행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오류사항이 발견된 경우 이를 시정한 후 결산의견서를 첨부해 결산서를 군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게 된다.


송병우·이재하·조태형 위원은 옥천군 공무원 출신, 박철래 위원은 4년째 옥천군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는 회계전문 베테랑 위원들이다.


박 위원은 “복식부기가 2017년 처음 도입됐지만 각 부서 실무자들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단순 집계를 하다보면 오류를 쉽게 정정하지 못한다”며 “회계개념과 행정개념에는 차이가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담당직원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위원은 “옥천군은 5천억 넘는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결산은 집행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어서 예산심사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20일 임기동안 공무원 출신 세분과 전문가를 통해 결과를 따지고 살펴볼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이월액이 많다고 늘 지적해 왔다. 근래 나아지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올해 위원 1명이 늘어난 것은 세심한 결산검사를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위촉과 동시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결산서는 다음 달 말까지 군의회 심의를 거쳐 6월 10일부터 열릴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