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박덕흠 후보 3선 고지 가볍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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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박덕흠 후보 3선 고지 가볍게 넘어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4.15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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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개표 기준 통합당 박덕흠 57.21% 득표
민주당 곽상언 후보 41.06% 득표, 16.15%p차
“동남4군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해 준 것”

이변은 없었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90%가 개표된 상황에 57.21%를 득표해 41.06% 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16.15%p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박 당선자는 3선 고지를 무난히 넘어섰다.
지역별 투표현황을 보면 먼저 옥천군 선거인수는 4만5106명, 이중 투표참가자는 3만592명으로 67.8% 투표율을 보였다. 영동군은 선거인수 4만3191명, 투표자수는 2만9641명으로 68.6%를 기록했다. 보은군은 2만9600명 중 2만858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은 70.5%로 동남4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괴산군은 3만5097명 중 2만3742명이 투표해 67.6%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각 후보 득표현황을 보면,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보은군에서 57.28%, 옥천군 57.14%, 영동군 56.89%, 괴산군에서는 57.57%로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는 보은군 40.68%, 옥천군 41.14%, 영동군 41.76%, 괴산군 40.52%를 득표했다.


박 당선인은 먼저 “동남4군 군민여러분께 고맙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몸으로 느끼며 고민을 거듭해 왔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일찍이 제시했던 공약들 뿐 아니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한 갈증도 확인했다”며 “지난 8년간 동남4군에 변화와 발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있지 못했을 것이다. 군민여러분께서 ‘박덕흠’을 선택하셨다는 의미는 ‘동남4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해주신 것과 같다”고 의미를 던졌다.


그러면서 “앞으로 ‘힘 있는 중진 3선의원’ 으로 군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을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굳건히 최선을 다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동남4군의 지도를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위와 권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다. 사람들은 귀로 들은 말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마음으로 받은 좋은 느낌은 오래도록 간직한다”며 “‘힘 내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와 같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말들이 우리 지역구에 넘쳐날 수 있도록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그 어느 국회의원보다 열심히 발로 뛰어 여러분들의 근심과 고민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곽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해서 동행하겠다”고 곽 후보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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