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대형화재 발생…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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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형화재 발생…화재 주의 당부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4.1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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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농단 입주업체서 화재 발생
외국인 근로자 1명 전신화상 사고
동이농공단지 내 제이케이하이텍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동이농공단지 내 제이케이하이텍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지난 3월 관내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더니 지난 13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이날 오후 12시 54분 경 동이농공단지 내 포장용 상자를 제작하는 제이케이하이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대전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불길은 바로 옆에 있던 원료 저장시설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0여 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2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는 접착력을 조절하는 물질인 아세트산 에틸이 담긴 드럼통을 여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한 걸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다음 날에도 화재는 이어졌다. 14일 낮 12시59분 경 청성면 대안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 소방과 산림당국 등은 헬기 2대 등 장비 19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이튿날 재 발화돼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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