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과 초록의 물결…금강변 유채꽃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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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과 초록의 물결…금강변 유채꽃 장관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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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9만7천㎡에 펼쳐져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9만7천m²에 달하는 금강 주변 일대에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문드문 자생하는 버드나무에 새순이 올라오고 꽃길 따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이 눈에 뜨인다. 코로나19로 집안에만 있던 사람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 알려지며 하루 1500~18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대비, 유채꽃밭을 찾는 관광객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옥천군은 방치된 채 놓여 있는 수변공원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자는 구상을 하고 2017년 군비 5천만 원을 들여 같은 해 가을 유채 씨를 뿌렸다. 트랙터로 잡초를 제거하는 등 9만여m² 광범한 곳에 유채밭을 만들기 시작한 것. 전국에서 제일가는 유채꽃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과 금강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변화된 옥천을 보여주는 데 손색없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명소로 찾아오고 있다.


로터리를 치고 유채씨를 뿌리는 등 유채꽃 길 조성에 직접 참여한 이상택(용죽리‧52) 이장은 “금강변 따라 이루어진 유채꽃 물결을 보기 위해 하루 1500명 이상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이 더 확대되어 강변 축제 등이 이루어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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