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27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림선원(주지 지원스님·옥천읍 삼청리)에 이를 반기는 오색 연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태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한 뒤 6년의 수행을 거쳐 일체의 번뇌를 끊고 무상(無上)의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교화했던 석가모니. 그가 오신 날을 기념해 불가에서는 기념법회를 비롯해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 탑돌이 등이 행해진다. 올핸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30일로 모든 행사를 연기했다. 대림선원 연탁스님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사찰에서는 한 달 연기해 행사를 하게 된다. 음력 4월 초파일인 이날, 올해는 4월 윤달이 들어있는 윤달 4월 초파일에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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