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하락 냉해 피해까지…깊어지는 농민 시름
상태바
가격하락 냉해 피해까지…깊어지는 농민 시름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4.29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군 군의회 추복성 부의장 1주일째 농사현장
모니터링 결과 모든 작물 피해 심각
“군 차원 씨앗공급 등 대책 마련” 촉구
청산면 한 과수원에 배꽃이 냉해를 입어 말라 죽었다. 농가는 수확량이 크게 줄 거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청산면 한 과수원에 배꽃이 냉해를 입어 말라 죽었다. 농가는 수확량이 크게 줄 거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가격하락에다 설상가상 냉해 피해까지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옥수수, 감자, 고추, 담배...1년생으로 재배하는 모든 농작물이 냉해피해를 입고 있다”


옥천군 군의회 추복성 부의장이 1주일째 농사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이 같이 알려왔다.


추 부의장은 “옥수수는 거의 다 죽었다. 감자는 15cm 자란 것도 있었지만 잎이 마르고 성장 장애를 입어 수확량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어린 감자는 수확량이 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담배도 잎 테두리가 말랐고, 일찍 심은 고추는 아예 말라 죽었다”며 “사과, 배 등 과수 꽃들도 말라 죽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장을 전했다.


이 같은 냉해에 대해 추 부의장은 큰 일교차와 낮은 아침기온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침기온이 최소 6도 이상이 돼야 하지만 요즘 계속적으로 1도 안팎이다. 이럴 경우 농작물 냉해피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군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추 부의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민들에게 재해보상법이 있다하지만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씨앗공급이나 농약 지원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