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사랑담은 ‘꿈나무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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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사랑담은 ‘꿈나무통장’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5.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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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청년회, 이원초 신입생 7명에게
10만 원 입금된 통장 장학금 전달
이원청년회에서 이원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꿈나무 통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원청년회에서 이원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꿈나무 통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지난 4일 교장실에서 이원청년회에서 전해준 입학생들의 ‘꿈나무 통장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이원청년회(회장 김민규)는 올해 입학생 7명 전원에게 10만 원 씩 넣어 도장과 함께 꿈나무 통장을 전달했다.


이 꿈나무 통장은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의 꿈을 펼쳐가기 위한 디딤돌로 쓰게끔 마련해 준 것이다.


김민규 회장은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미래의 주인공들이 우리 지역에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교장과 담임교사가 자체 제작한 예쁜 이름 배지, 화분, 다과, 마스크 등 입학기념 및 어린이날 선물을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꿈나무 통장과 함께 전하며 축하했다.


1학년 담임 김혜련 교사는 “초등학생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이 정식 개학을 하지 못해 보고 싶었는데 선배님들의 마음을 담은 ‘꿈나무 통장’과 선물을 어린이날을 앞두고 직접 전달하며 얼굴도 보아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전환 교장은 “100년의 이원초등학교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이원청년회의 내리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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