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도로 불법 점용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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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도로 불법 점용 도 넘어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5.0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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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인조석 제조업체 ‘산수코리아’
郡 “허가 내준 적 없어…조치 취하겠다”
2m 높이 구조물들이 도로 20m 가량을 점거하고 있어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2m 높이 구조물들이 도로 20m 가량을 점거하고 있어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청성면 궁촌리 한 군도에 지난 1일 콘크리트 구조물이 다량으로 적치되어 있다. ㈜산수코리아(신매인정로 30) 앞 군도이다.


이 업체는 콘크리트로 인조석 블록을 만드는 회사다. 작년과 올해 조달청에서 최우수 조달업체로 선정되었을 만큼 관내 우수회사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생산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당사 앞 군도에 내놓아 교통을 방해하고 있다.


산수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8일까지 콘크리트 구조물을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산수코리아에 군도 점용허가를 내준 적 없다”며 “확인해 도로상 적치물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가 찾은 현장 도로에는 업체의 콘크리트 부산물인 돌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게다가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들은 회사와 도로의 경계가 어디인지 구분조차 하기 힘들 정도다. 또한 구조물이 큰 벽을 이루고 있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미관을 해치고 있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의 발 빠른 대처와 해당 업체의 협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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