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공모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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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공모 2년 연속 선정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5.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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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살예방상담 진행
보건소 우울감개선 집단프로그램(놀이치료)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작년 모습.
보건소 우울감개선 집단프로그램(놀이치료)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작년 모습.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에 ‘홀로 어르신 마음 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1억 원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공모는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한 주도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성공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계 및 현장전문가, 공무원 등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이 서면심사를 통해 옥천군 외 4곳이 선정됐다.


옥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8.5%로 초고령사회로, 농가 인구비율이 25.1%로 전국 4.5%, 충북 10.3% 보다 높다. 60대 이상 노인 자살자수가 55.6%(18명 중 10명)로 많아 농촌특성에 맞는 노인 자살예방사업 추진이 필요했다.


‘홀로 어르신 마음 품’ 사업내용은 옥천군 특화사업인 독거노인 정신건강상태 전수조사, 찾아가는 자살예방상담‘마음 품’차량 운행, 개별상담 및 치료연계, 기타 사업인 우울감개선 집단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자살예방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는 공모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 후 5월부터 독거노인 정신건강상태 전수조사를 통해 자살·우울·일상생활 활동·치매 고위험을 발굴해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옥천군 자살특성 및 인프라를 고려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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