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도 돕고 선생님께 꽃 선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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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가도 돕고 선생님께 꽃 선물도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5.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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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중·고 학생참여위원회
화훼농가 찾아 꽃 체험행사
충북 옥천 중·고 학생참여위원회 23명 학생들이 꽃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 옥천 중·고 학생참여위원회 23명 학생들이 꽃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 옥천 중·고 학생참여위원회 23명 학생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정례회를 지난 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학생참여위원들은 온라인 소통방을 통해서만 의견을 나눠오다 옥천고등학교 이용연 학생회장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화훼농가 돕기 제안을 받아들여 오프라인에서 회의를 갖게 되었다.


옥천군에 하나 남은 화훼농가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정례회를 통해 학생참여예산을 사용해 꽃 체험을 진행했다. 마을교육활동가 김지혜 교사가 꽃의 종류별 특성과 포장법에 대해서 가르쳤다. 학생들은 지역의 꽃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보고,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키운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생들은 체험한 꽃을 스승의 날 옥천군 유·초·중·고등학교 451명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상과 함께 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용연 학생회장은 “옥천에 웨딩샵으로 꽃을 납품하는 꽃농가가 하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납품이 힘들어져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뭔가 서로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꽃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꽃 관련 선생님을 모시고 체험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원중 김지형 학생회장 역시 “지역 화훼농가도 돕고, 선생님들께 마음도 전할 수 있는 자리여서 너무 즐겁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화훼농가 조승범 대표는 “학생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 깊었고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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