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반갑습니다”…4개월 만에 문 연 평생학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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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반갑습니다”…4개월 만에 문 연 평생학습원
  • 박금자기자
  • 승인 2020.06.0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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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수업 재개
두드림 수업, 이달 중 재개 가능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평생학습원 타로힐링 상담전문가 1급 과정 수업이 재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평생학습원 타로힐링 상담전문가 1급 과정 수업이 재개됐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4개월 만에 만난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원 입구에서 손소독과 방문록을 기록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먹인사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19일부터 중단된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수업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된 것.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한 이후 평생학습원이 조심스럽게 수업 재개를 했다. 수업 재개 첫날 ‘타로힐링 상담전문가 1급’ 과정 수강생들은 거리두기를 하며 의자를 띄어 앉았다. 수강생 전원은 한명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날 교실을 찾은 정지승 원장은 “수업재개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어렵게 재개된 만큼 열심히 공부해 달라”며 “예방을 위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현 강사는 “오랜만에 수강생들을 만나 정말 기쁘다. 그동안 수업공백이 있어 이미 배운 내용을 다시 되짚는 것으로 첫 수업을 진행하겠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에 수업 재개된 과정은 ‘타로힐링 상담전문가1급 과정을 포함해 도형 심리상담사 2급, 컵타지도사 1급, 여가레크리에이션 지도사, 곤충 해설사 등 5개 과정이다.


지난 1월 개강한 이들 과정은 지역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취업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하는 군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20명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매진하고 있다.


민세홍 주무관은 전문자격증 과정 이수 후, “취업이 되었음을 알려 오는 수강생의 전화를 받는 일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지역민을 위한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한편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두드림 수업은 3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 경 상황을 점검하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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