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새싹은 용기를 ···노오란 열매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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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새싹은 용기를 ···노오란 열매는 희망을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6.1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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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청산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전대우, 부녀회장 김인자) 회원들이 보청천변 노랗게 익은 보리를 수확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가을 이곳 약 1000㎡에 보리를 파종하고 가꿔왔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부터 파랗게 올라온 새싹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는데 충분했다. 지난 12일 새마을회원 10여 명은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를 수확, 결실의 느낌을 맛보기도 했다. 보리수확 및 판매로 마련한 수익금은 올 연말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인자 부녀회장은 “우리 지역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청산면 새마을회원분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농사를 지은 수확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흐뭇해했다. 황금빛 보리만큼이나 청산면 주민들의 희망이 한 톨 한 톨 영글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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