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대전지역 출퇴근자에 의해 지난 달 27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섰다.
군은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충북도립대학, 교육청, 기업인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군청과 교육청 공무원, 기업체 근로자 등 대전을 비롯한 관외에서 충북 옥천으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1만 명 정도 예측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김 군수는“관외 출퇴근 유동인구로 코로나 방역에 취약한 여건”이라며 “상황종료 시까지 부모, 친지가 충북 옥천 관내에 있는 경우 관내에서 숙식하며 대전권 출퇴근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첫 확진자의 자가 격리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0일 까지 군청 직원 대상 부모, 친지 등 개인별 숙소를 마련 후 관내 거주를 유도했다.
또한 거주지 마련이 어려운 직원에 대해서는 장령산 휴량림을 임시 거주지로 정해 지원하며 숙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 휴-포레스트, 경로당 등을 활용해 관외 출퇴근 인력들을 관내 숙식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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