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뜰농장 김희자씨, 한우 판매 대박
상태바
절골뜰농장 김희자씨, 한우 판매 대박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7.02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세우 8두 1억400만 원 올려
8마리로 시작, 8년만에 일군 결실
김희자 대표가 우사에서 사진 촬영 중 자식 같은 한우 한 마리가 뒤에서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김희자 대표가 우사에서 사진 촬영 중 자식 같은 한우 한 마리가 뒤에서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절골뜰농장(충북 옥천군 동이면 용운리) 김희자 대표가 한우(거세우) 8두를 음성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해 1억400만 원에 판매했다. 두당 평균 1300만 원 낙찰가격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달 19일 한우 거세우 8두생체중 6,568kg(평균 821kg), 도체중 3,942kg(평균493kg), 평균단가 2만6000원을 기록했다. 1++ 7두, 1+ 1두, 등심 단면적 120㎠이상 2두, 110㎠이상 4두, 평균육량지수는 62를 기록했으며 두당 평균 1300만 원 낙찰가격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데는 그간 김 대표의 피나는 노력과 쏟은 정성의 결과물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6월 한우 사육을 처음 시작했다. 한우 사육 선배격인 류재성(충북 옥천군 군북면) 농가로부터 8마리 한우를 구입해 사육을 시작했다. 처음엔 소가 성장을 하면 내다팔기가 일쑤였지만 사육수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에 암송아지는 어미소로 기르고 수송아지는 거세우로 길렀다. 그 결과 현재 120여두까지 늘렸으며, 청풍명월거세작목반 총무로도 활동중이다. 절골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사’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한우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농협사료 전이용 및 한우개량에 힘쓴 결과물이며, 특히 2016년 보은옥천영동축협 한우대학을 통해 습득한 사양기술 및 조합원간 정보 교류 등이 큰 힘이 됐다”며 “충북 옥천군에서도 육질개선 등 여러 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