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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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황은하 기자
  • 승인 2020.07.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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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공직자의 아름다운 퇴임식
평생 몸담아 온 9명 공직자들의 퇴임식과 함께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평생 몸담아 온 9명 공직자들의 퇴임식과 함께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랜 기간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 9명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실과소장을 비롯한 직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퇴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퇴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퇴임 공무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행사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김재종 군수는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충북 옥천군 발전에 헌신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 후에도 군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김동엽 경제개발국장을 비롯해 총 9명이며, 1명은 명예퇴직(고명도 과장), 8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퇴직자중 공직을 떠나는 자리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사도 열렸다.
김동엽 국장, 여영우 과장, 고명도 과장, 이재실 소장, 전광선 면장, 권세국 면장 6명은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9명의 퇴직 공직자들은 각자 중요한 자리에서 옥천군 발전사를 함께 써 온 주역들이다.
김동엽 국장은 1979년 지방행정서기보로 안내면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디딘 후 주로 지역경제, 교통물류 업무를 담당하였고 안내면장, 종합민원과장을 거쳐 경제개발국장을 역임했다.


여영우 과장은 1991년 지방사회복지 7급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민복지과에서 복지업무를 오래 담당하면서 옥천군 사회복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명도 과장은 1989년 지방토목기원보로 청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토목 분야에서 주로 근무하며 읍면 산업팀장을 거쳐 상하수도사업소장, 안전건설과장을 담당했다.


김옥년 과장은 1983년 간호기원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보건소 건강관리과장, 건강증진팀장 등을 역임하며 건강증진사업에 기여했다.


이재실 소장은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 주로 농정팀장, 유통지원팀장을 거쳐 친환경농축산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했다.


전광선 면장은 1980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투자유치팀장, 산림기획팀장, 체육시설사업소장, 청성면장을 역임했다.


권세국 면장은 1981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교통행정팀장, 생활환경팀장, 세정팀장을 거쳐 환경과장, 이원면장을 역임했다.


전종원 팀장은 1981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환경과 자원순환팀장, 폐기물관리팀장, 차량관리팀장, 토지관리팀장을 역임했다.


신재현 주무관은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 주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지하수 이용개발 신고 및 허가 업무와 건설교통과에서 교통안전단속 업무를 담당했다.


이들은 6월 30일자로 한 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7월부터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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